금병산 송년산행 사진...2

산을 오르면      

                 -원용문-

산을 오르면 오른만큼 세상이 작아뵌다

육중하던 아파트들이 성냥갑처럼 보이고

줄이은 차량 행렬 개미 행렬로 보인다

 

산을 오르면 오른만큼 세상이 커보인다

산너머  그 산너머 큰 골짜기 보이고

그 너머 미지의 세계를 가물가물 그려본다

 

산을 오르면 배우게 되는 우리들의 인생살이

힘겹게 한 발짝씩 정상 향해 가노라면

서산에 지는 해 안고 돌아올 때가 있다

오늘 산행에 모인 솔비들입니다.

산행중 제일 많이 모였어요.

 

 

 

가다가 힘이 들면 ...한번쯤 쉬어가지...

 

 

야~~~신난다~~

이 아지매...평생 눈구경 한번 못해봤나 봅니다.ㅎㅎㅎ

 

그려~ 오늘 원없이 눈밭에 굴러보자...

언제 이런날 또 있을려나~

 

폼잡고 또 잡아보자~~~^^*

 

 

 

언제봐도 좋은 친구...

넉넉한 웃음을 가진 아재들...

 

역시 아잰 모델로 나가야 했는데...

직업을 잘못 택한 것 가토~!^^*

 

 

정상 조금 못 미쳐 아늑한 장소를 발견...

여긴 바람도 없고 고픈배 해결하는데 딱~이네요.

 

 점심상을 차립니다.

추워도 먹을것은 먹어야 하니까요.

 

추운겨울 산행엔...이렇게 컵라면이 딱~~이지요~!^^*

 

 옹기종기...서로 자기꺼 먹으라고 야단입니다.

 

 그 바쁜중에도 골고루도 장만했군요.

 

 

 손시려울 땐...컵라면이 난로예요~~ㅎㅎㅎ

 

대장님은 누굴 그리 챙기시나요~~? ^^*

 

 

 

 

있을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친구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친구들...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친구들...^^* 

 

 항상 편안하고...믿을만한 친구들...^^*

 

 

 

금병산 정상이 코앞...

 

금병산 정상에서...

 

 여친들끼리...

 

남친들끼리...

 

정상까지 왔으니 이제 내려가야지요?

내려가는 산길은 아이젠 없이는 가기가 힘드네요.

 

아이젠 챙기고...이 분은 또 뉘기~~?^^*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친구들...

 

 웬 공비~~? ㅎㅎㅎ

 

소리없이 조용히...믿음직 스럽게...

늘 곁을 지켜주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