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1)...15년 4월 17~18일

풍인회 여친 11명이 홍도 흑산도로 1박2일 다녀 온 여행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섬 홍도 흑산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요,국립공원인 홍도 흑산도로...

우리 여친들과 함께 떠나보실까요~?^^*

 

4월 17일 용산에서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하는 KTX로 기차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 여친들은 대부분 KTX를 첨 타보는 친구들이 많아 설레는 맘으로 기차에 오릅니다.

바쁠 거 하나 없는 할매들이다 보니 이 열차를 탈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ㅋㅋ

승용차 아니면 버스로 다니다가  KTX  탄다하니 괜히 들뜨게 되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객실로 들어가니 오~왠일인가요~ 특실로 배정이 되있더군요.

괜히 특실이라 하니 우리도 덩달아 품격이 높아진 것 같은...머 그런 말도 안되는 우쭐함이란~ㅎㅎ

과연 좌석사이도 여유가 많아 편하게 있게 된 건 좋은데...

승객 대부분이 말한마디 없이 꿀먹은 벙어리 모양 입다물고 있으니...

우리 할매들~ 모처럼 여행에 들떠있는 기분 발산도 못하고 덩달아 아주 품위있는 척 하고

조용히 와야 했으니...입에서 쉰내가 안 났을라나 몰라~ㅋㅋ

모쪼록 여행이란 수다도 떨면서 각자 싸온 간식거리로 입을 즐겁게 하면서 해야 하거늘...

머~죄진 것도 없는데 그저 조용조용 조신하게 다니며 목소리조차 쉬쉬해야 하다니...

에이~ 특실이라고 좋아하다 여행기분 망칠라~ㅎㅎ

그래도 생전 첨 타보는 기차안에서 인증은 남겨왔네요.^^*

 

 

 

 

 

 

 

약 2시간 30분정도 달려 드디어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빠르긴 빠르네요.ㅋㅋ

이 아지매를 비롯해 몇 명은 또 목포도 첨이라 홈에서 기념을~^^*

 

지나가던 역무원이 다시한 번 더 찍어주네요.

즐거운 여행하라고 하면서...^^

 

머든 다 첨이라 목포역을 배경으로 또...ㅎㅎ

 

 

 

 

 

목포에서 미팅한 직원이 봉고로 여객선터미널로 우리들을 태우고 이동합니다.

그 봉고 안에서...

 

이 거리는 목포의 명동이라고 하는 오거리인데...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으로 변신한답니다.

내일 우리도 그 멋진 광경을 보게 될거예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서 직원의 설명을 듣습니다.

이 여행은 가이드없이 각 현지에서 여행사 직원이 나와 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안내만 하네요.

홍도는 오후 1시에 떠나니, 그동안 점심식사를 자유식으로 하고

시내관광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이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여객선터미널을 벗어나 주변을 구경하면서 찾아 간 식당...

그 식당안에 있는 '어머니' 라는 글에 왠지 맘이 뭉클해져서...

 

점심은 아구찜으로...

이 여행은 1박 2일동안 세 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자유식...

 

그런대로 맛이 있었답니다.

 

이제 홍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을 타기위해 줄을 섭니다.

홍도로 들어갈 때는 흑산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데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타고 갈 여객선 앞에서...

멀미없이 무사히 여행을 할 수 있기를 ~ 화이팅~!

 

여객선 안에서...

멀미약으로 미리 대비를 해서인지 모두들 표정이 밝아요~!^^

 

 

오후 3시 30분경에 멀미없이 무사히 홍도에 도착..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있고...

최고봉은 깃대봉이고,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천연보호구역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지정된 아름다운 곳입니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07km지점에 있으며

단옷섬,방구여등 20여개의 부속섬이 있고...

해질무렵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홍도라나요.

 

 

홍도현지 직원 미팅을 합니다.

 

배정 받은 숙소로 가면서...

 

 

왼쪽 뒤로 여객선터미널이 보입니다.

 

우리들이랑 함께 타고 온 여행객들이 숙소로 향하고 있네요.

저 위로 '대한장'이 보이는데 우리들의 숙소입니다.

 

숙소로 올라가면서...

 

 

 

 

 

숙소를 배정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유시간...

저녁식사가 6시경에 있으니 그동안 주변을 자유롭게 관광하라고 하네요.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는 곧바로 주변관광에 나섭니다.

우린 깃대봉으로 가지않고 전망대랑 몽돌해수욕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홍도분교의 전경...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숙소 주변의 홍도 1구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물이 귀한 섬이라 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네요.

 

홍도 1구마을 전경.

 

 

 

 

연안부두도 보이네요.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에서...

지나가는 남자분에게 부탁했더니 미안스럽게스리 여러장을 눌러주길래...

그 성의가 고마워서 찍은대로 다 올립니다~ㅎㅎ

 

 

 

동백꽃도 간간이 보이더군요.

 

 

 

 

 

이 곳이 전망대...

 

 

 

 

 

 

 

 

 

 

 

 

 

 

전망대 산책길은 여기서 끝이나서

다시 되돌아 왔던 길로 턴~^^

 

 

 

 

 

전망대에서 내려와 몽돌 해수욕장으로...돌들이 바닷물에 다듬어져서인지 동글동글하네요.

이끼인지 파래인지 돌들이 녹색을 띄었어요.

엄청 미끌거립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인지 작은 파도가 하얗게 밀려왔어요.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몽돌해수욕장...

 

 

홍도 전경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