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하나

아~~우리 솔비친구들~ 정말 대단해요~!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의 여행을 솔비친구들이 드디어 무사히 마쳤습니다.

밤배타고 갔다가 밤배타고 오는...장장 배타는 데만 26시간을 보내는 여행...

고작 제주도 구경은 8시간 밖에 걸리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면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여행을

우리 솔비들과 어울려 즐겁고 행복하게 무사히 마치고 온 흔적들입니다.

자~그럼~지금부터 회상에 젖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4월8일 금요일...오후 7시에 출발하는 인천-제주간 크루즈 여행...

제주도 간다니까 우리 솔비여친들은 한 명도 안빠지고 전원 백프로 참석...

남솔비는 두 명 빼고 다 참석...

한 명도 늦은 사람없이 제시간에 모두 동인천역에 집결...

버스로 이동하여 연안부두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이 날은 8시 30분에 출발한다네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그동안 간식거리를 플어놓고 먹는 모습들...

 

이 삶은 계란은...솔비회장님께서 가져오셨는데...

커다란 박스에 하나 가득...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개찰하기 전 기념으로...

모두들 설레고 기대하는 즐거운 표정들...^^*

 

 

우린 삼등석 인생인지라...제일 먼저 개찰하기위해 베낭으로 대신 줄을 세웁니다.

왜냐구요~?개찰하자마자 잽싸게 뛰어 조금이라도 편하고

나은 자리를 잡기위해서 말이지요~ㅎㅎ

 

열나게 뛰어온 덕분에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잡은 솔비들...

 

제주도로 갈 때는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합숙하는 선실이지만...

올 때는 단체방으로 우리솔비만 투숙할 수 있는 방을 준다고 하니

불편함을 감수하고 즐거운 맘으로 저녁을 차립니다.

 

 

 

 

저녁을 먹는 중에 인천대교를 지난다네요.

잠깐 밖으로 나와 야경을 찍어봅니다.

 

 

 

벌써 누워 잠을 청하는 도리...

 

또 한 편은 뽕화투로 지루한 시간 때우고...

 

 

불꽃놀이와 디스코타임 시간이라고 모두들 선상으로...

 광란의 선상 디스코 타임이 시작되고 있네요.^^*

 

 안면도 지나 밤 10시쯤 시작되는 디스코타임으로

선상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해 집니다.

 

야들아~~우째 이리 신나노~~~

그냥 입이 함박만하게 찢어져서 신나게 환호하는 아재...ㅋㅋ

역시 분위기메이커 맨이야요~!^^*

 

드디어 선상 불꽃놀이가 시작되네요.

다행히 몇 장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이 선상 불꽃놀이는

인천-제주 간 크루즈선박인 오하마나호에서 매주 금요일 밤에만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칠흑같은 서해의 밤을 수 놓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꽃놀이는 계속되고...

 

불꽃놀이가 끝나고 다시 광란의 몸부림이 시작됩니다.

 

올 만에 모두가 하나되어 온 몸을 흔들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밤바다에 날려 버립니다.

 

 흥겨운 댄스음악에 맞춰 온 몸을 내던지며 흔들어대는 승객들...

 

 

불꽃놀이와 디스코타임이 끝나고,

밤 11시30분에 자동 소등되네요...잠 잘 사람은 자라고,

모두들 한바탕 뛰고 나서인지 소리없이 모두 누워봅니다.

승선권으로 교환한 모포 한 장으로 깔고 덮고 그렇게 잠을 청해 보는데...

하긴 머~ 그냥 눈만 감고 자는 척 누워있는 거지요.

이 와중에 잠이 오는게 더 이상할 것 같은 선실 분위기...

이럴때가 아님 언제 혼숙(?)을 해보나~?ㅋㅋ

 

안개낀 아침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도리...

이리저리 뒤척이며 조금 눈을 부치고 나니 날이 훤하게 밝아오네요.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더니...

아침안개가 자욱하니 방해를 합니다.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아침바다 내음이 비릿하면서도 상쾌합니다.

 

 

 

대장님이 시산제때 선물하신 주황색 등산머플러...

이번 제주여행 마스코트로 등장했는데...

아침잠이 깬 여솔비들이 모두 들고 나와 선상 쑈를 하네요.

머~ 황건적이래나 머래나~^^*

 

 

 

흑두건 아닌 황두건의 여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