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용문산 산행...4

포운 2009. 6. 8. 14:20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김용택의 "그랬다지요")

 

 

꽃이 싫은사람 있나요?

바람님도 같은 마음입니다.

근데...이 여친은 왠 심술인고...ㅉㅉ

와~ 나홀로 사진을 방해하노 말이다.

에~그 사진 버렸넹~^^*

 

 

 

 

 

 

 

 

 

 

 

 

 

 뒷간 찾는 세여인들...ㅎㅎㅎ

 

 중간에 하산한 커플...

우리들이 장군봉 다녀올 동안...머했수~?

 웃지만 말고 이실직고 하셔~~!^^*

 

 식당안에 있는 물레방아 앞에서...

이 방아는 수동으로 돌려야 돌아감...^^*

 

 

 

  

 

"산에 오르는 맛이 꼭 눈으로 먼 곳을

보는데만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퇴계 이황 선생이 하신 말씀입니다.

 

땀 뻘뻘 흘리고...

심장이 터질것 같은  숨을 헐떡거리면서...

휘청거리는 다리를 질질 끌고서도...

그 힘든 산행을 하는 이유는...

 산에 올라 먼 곳만 바라보기위해

산을 찾는것은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긴 불행(?^^)은

하산 후의 그 짜릿한 짧은 행복에

기쁨과 고마움을 느끼기 위해서지요.

이날 산행에서는...

차솔비...조솔비...김솔비...

세 여친들의 생일잔치를 해주었답니다.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잊지못할 생일잔치를...

윤회장님이 순간포착 해주셨어요.

생일케이크도 대장님이 미리 예약해주시고...

오리고기로 몸보신하면서...

생일축하 해주는 감격스러운 장면들을 감상하세요~!^^*

 생일 맞는 세 여친들을 위해 케이크에 초를 꽂는 대장님...

근데 대장님이 왜 긴장을 하셔~?

초를 거꾸로 꽂는다요~? ㅎㅎㅎ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친구들...

넘 조아 입이 그저 헤~~~

세 아지매 입이 안 다물어지넹.^^*

 

촛불을 끄면서 서로서로 축하해 주었어요.

 

 

 케이크 커팅하는 세 아지매들...

조여사는 지나간 생일을...

김여사는 당일 생일을...

차여사는 다가올 생일을...서로 서로 축하하면서...ㅋㅋㅋ

 

당일 생일 이라고 카메라발은 혼자 다 받는구랴~!ㅎㅎㅎ

 

 

 

 

 자~~ 생일 케이크 조금씩 맛 좀 보세요~!^^*

 

열심히 굽고 먹고 마시고...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요~요기가 거기입니다요~!ㅎㅎㅎ

 

  

 자~ 용인아지매~이슬이 한잔 하게...

새벽같이 나와 항상 1박2일해야 하는데도...

그리고 허리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빠지지않고 참석해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정성인가~^^*

 

 잠시 후...우리 김장로님 요리활약을 기대하시라~~~^^*

 

 

 먹다 먹다 남은 오리고기...

좀 있다가 멋진 요리로 다시 태어납니다요~!^^*

 

 

 자~ 야들아~~오리고기 실컷 먹었냐~?

그럼 이제 남은 음식으로 이 김장로 요리사...

오늘 요리 한번 끝내주게 해 볼팅게...기대해라이~?

개봉박두~~~드그드그드그~~~~콰앙~~^^*

 

 자...먼저 상추를 싹뚝 싹뚝  썰어넣고...

 

 슬슬 섞은 다음...

근데...와 이리 내굼냐~~~크~흐~

 

 매운고추도 설컹설컹 썰어 넣고...

 

 꼬추~ 여기도 더 있구먼...

 그려~~꼬추는 마니 넣을수록 조은기여~~히히히

 

 산에서 먹다 남은 밥도 털어 넣고...

 

 쓱싹~쓱싹~ 볶아 볼까나~~

 

숟가락 두개 잡고서... 꾹~꾹 눌러가며...이리 볶꼬...저리 볶꼬...

 

 슬~슬 다 볶아진 것 같은데...

야~ 침넘어 가게 생겼넹...꾸울떡~ 꼴~깍~ ^^*

 

 김장로 요리사 손놀림에 거슴츠레 감탄스럽게 

 바라보는 조사장님...ㅋㅋㅋ

다 되어 가는 요리에 흐믓해진 오늘의 즉석요리사...ㅎㅎㅎ

 

오리고기에 케이크에...배가 불러 터질 지경이라던 여친들... 

모두들  숟가락질 하기 바쁘넹...^^*

 

 고기배 따로 있고...술배 따로 있고...빵배 따로 있다더니...

배불러 못 먹겠다던 솔비들...게눈 감추듯 다 먹어부렀네...

김장로 요리사~~~

 정말 간도 입에 딱~맞고...

우째 이렇게 순식간에 뚝~딱 만드는 재주가 있는지...

우리 솔비들은 정말 감동먹었다 아이요~!^^*

정말 자~알 ~ 먹었시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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