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시작되는 첫 날에...
저 멀리 북쪽으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솔비들이 길을 떠납니다.
솔비산행중에 제일 많은 회원들...18명이 모여
두대의 봉고에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타고...
자유로를 타고...한탄강을 지나...
보개산 지장봉계곡으로 피서를 갑니다.
길을 나서보니...참~나~ 우리들보다 더 재빠른 이들이 얼매나 많은동...
골짜기 짜기마다 집안에 있는 살림살이 다 싣고 와선...
곳곳에 텐트치며 진을 치고 있어서...차들이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계속 밀고 가다 가다 겨우 빈터를 찾아 우리들도 자리를 잡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데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번에 찍은 사진은 몇장 안되네요 .
가파른 산길 오르다 결국은 정상은 구경도 못한채 내려와...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 조금 식힌 뒤...
솔비대장님 새 집지어 이사한 곳으로 이동하여
깜짝 집들이 하면서 찍어온 사진들...
대충 올려 볼까요~?^^*
말이 청정계곡이지 벌써 오염된 뿌연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자리잡고
산행하기전에 고픈배부터 해결합니다.
준비해온 도시락에 삽겹살 구워 상추쌈에 얹어 마늘 고추 쌈장을 넣어
한 입 먹는 그 맛...크~~~죽여주네요~!^^*
고소하게 구워지는 삼겹살...
이 삼겹살은 솔비회장이신 창서기아재가 준비해 오셨지요.
버너와 가스,후라이팬등...
집안에 있는 살림살이 몽땅 들고 오느라 넘 애쓰셨어요~대장님~~~^^*
여친들...각자 도시락 챙기느라 섀벽부터 애들 많이 썼구나~~!^^*
대장님과 세 아지매들...
고기 구워 대느라 제대로 못 먹었제~?
편안히 앉아 구워주는 고기 받아 먹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쟈~?? ㅋㅋ
그래도 계곡인데...배경으로 사진 한 장 박고...^^*
여긴 주류파들만~~? ㅋㅋ
물이 얼매나 찬동...냉장고는 저리 가라네...^^*
저 많은 술은 누가 다 마실꼬~?^^*
계곡팀은 남아있고... 산행팀은 점심을 먹은 뒤...
지장봉 정상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산을 오른지 200m도 채 못왔는데...
응급환자가 또 발생하네요.
매번 무사히 지날 때가 없답니다.
산행때 마다 꼭 한명씩 응급환자가 생기네요...ㅋㅋ
이번엔 하남시에 사는 아재예요...^^*
어이구 두야~~앞이 안 보이네...
얼굴이 노래지다 못해 하얗게 질린채
고통스러워 하는 종서니아재...
그 와중에도 보호본능이 발동...
바지허리에 손을 대자 고통중에도 웃음이 터지네요ㅎㅎㅎ
벌건 대낮에 머 어쩔까봐~? ㅋㅋㅋ
따고...주무르고...두드리고...
세 여자가 한 남자를 그냥 떡 주무리듯이 난리가 아니네요~!ㅎㅎㅎ
응급환자는 뒤에 있는 세아지매한테 맡기고...
나머지 산행팀은 정상까지 간다고 나섭니다.
얼마나 가파른 산길인지...
겨우 800m 오는데 1시간 반이 걸리네요.
그냥 중간에서 다녀온 흔적만 남깁니다.
해수니아지매야~ 손으로 무얼 가리는고~? ㅋㅋ
덥고 지쳐도 멋진 노송은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
오른쪽의 뾰족한 봉우리가 우리들이 갈려고 했던 지장봉이래요.
결국 가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줌으로 댕겨봅니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목을 축인 뒤...
성급하게 단풍이 드는 잎사귀도 찍어보며...
정상까지 가 보지도 못한 것(^^)들이...
폼들은 기똥차게 잘 재네요~ㅎㅎㅎ
정상은 근처도 못 가보고...
결국 하산하는 솔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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