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용문산 산행...2

포운 2009. 6. 7. 15:07

 

 신선한 공기,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거든 낙심하지마라~!(괘테가 그랬대요~^^*)

 

 쟈들 사진찍고 하는거 봐라~

아직도 지들이  청춘인줄 아나 보다...ㅊㅊㅊ

 

 계곡에서 쉴만큼 쉬었으니...

슬슬 장군봉을 향해 올라가 보자구~

 

 

 저 아지매 표정이 왜 저런지 아는사람~?ㅋㅋ

 

 더워 죽겠제~?

바지나 훌러덩 걷고 가자...

근데...이 다리는 뉘기 다리요?

여자다리 맨치로 매끈하네예~ㅎㅎㅎ

 

 요거는요~ 나무목화라 한데요.

근데요...맞는지는 지도 잘 몰라예~ ^^*

 

 가다보이 또 물이 보이네요...

물만 보면 그저 환장하지요...

얼매나 더운동...^^*

 

 

 

 흐~~~^^*

 

 장로님요~ 지 좀 보이소~

와~~? 찰~칵...^^*

 

하이~~~ ^^*

 

 

 

 

응급환자 발생...

돌파리 침쟁이가 또 들이대네요...^^*

 

 

 

 

 

 

 열손가락...열발가락...그냥 막 찔러댔어요.

내 살 아니라고...내가 아픈걸 모르니 팍팍 누르는거지요 머~! 흐흐

 

 한숨 돌리고 나니 배들이 고프대요.

정상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는데...

까짓거...먹는시간이 따로 있나 배고프면 먹는거지...ㅋㅋ

 

 이 무공해 상추 따느라 새벽부터 애쓴 아지매야~

담부턴 절대 그러지마라~응~?

암튼 덕분에 우린 잘먹었지만서도...

내 몸 상하는거 모르고...그저 친구들을 위해 애썼구나~!

 

 도토리묵 써오고...나물무치고...영양밥 지어오고...

참으로 우리 아지매들...버릴게 하나없는 살림쟁이들이지요.ㅎㅎㅎ

 

 

 

점심먹고 부터는 바로 가파른 산길이라 무척 힘이 드네요.

갈증에다 다리힘이 들어 자주 자주 쉬어갑니다.

 

 나 홀로 곱게 피어있는 꽃이여~그대 이름은~? ^^*

 

 

 드디어 장군봉에 도착했어요.

여기 산길은 별로 변화가 없이 밋밋한데다...

숲이 우거져 있어 먼 경치는 구경도 못하고

그저 땅만 쳐다보고 올라오다 보니...

이곳이 장군봉이래요.

그저 돌에 새긴 장군봉 팻말만 있더라구요.

 

 

 특공대 여전사(태시기아재가 지어줬다우^^*)들이 

쉬며쉬며 헐떡거리며...

씫씩씩하게  올라온 용문산 장군봉...

장군님은 눈 씻고 봐도 안 계셨지만...

1000고지 넘는 이곳에 온 기념을 맘껏 남깁니다.

 

 

 

 와 웃는교~?


 

 가만...잠깐만...

 

 선글라스 땜시롱...

 

 이제 됐다...잘 찍어주라...ㅎㅎㅎ

 

 

우리들이 장군봉까지 올라갈 줄은 몰랐다는 식당사장님...

중간에 계곡에서 놀다 올 줄 알았는데 ....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으니...

다른식당으로 샌줄 알고...

자꾸자꾸 전화한 사장님... 

우린 절대 포기란 없는 전문산악인(^^)이란 말입니다.

묻지마관광 온 날나리들이 절대 아니란 말이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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