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거든 낙심하지마라~!(괘테가 그랬대요~^^*)
쟈들 사진찍고 하는거 봐라~
아직도 지들이 청춘인줄 아나 보다...ㅊㅊㅊ
계곡에서 쉴만큼 쉬었으니...
슬슬 장군봉을 향해 올라가 보자구~
저 아지매 표정이 왜 저런지 아는사람~?ㅋㅋ
더워 죽겠제~?
바지나 훌러덩 걷고 가자...
근데...이 다리는 뉘기 다리요?
여자다리 맨치로 매끈하네예~ㅎㅎㅎ
요거는요~ 나무목화라 한데요.
근데요...맞는지는 지도 잘 몰라예~ ^^*
가다보이 또 물이 보이네요...
물만 보면 그저 환장하지요...
얼매나 더운동...^^*
흐~~~^^*
장로님요~ 지 좀 보이소~
와~~? 찰~칵...^^*
하이~~~ ^^*
응급환자 발생...
돌파리 침쟁이가 또 들이대네요...^^*
열손가락...열발가락...그냥 막 찔러댔어요.
내 살 아니라고...내가 아픈걸 모르니 팍팍 누르는거지요 머~! 흐흐
한숨 돌리고 나니 배들이 고프대요.
정상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는데...
까짓거...먹는시간이 따로 있나 배고프면 먹는거지...ㅋㅋ
이 무공해 상추 따느라 새벽부터 애쓴 아지매야~
담부턴 절대 그러지마라~응~?
암튼 덕분에 우린 잘먹었지만서도...
내 몸 상하는거 모르고...그저 친구들을 위해 애썼구나~!
도토리묵 써오고...나물무치고...영양밥 지어오고...
참으로 우리 아지매들...버릴게 하나없는 살림쟁이들이지요.ㅎㅎㅎ
점심먹고 부터는 바로 가파른 산길이라 무척 힘이 드네요.
갈증에다 다리힘이 들어 자주 자주 쉬어갑니다.
나 홀로 곱게 피어있는 꽃이여~그대 이름은~? ^^*
드디어 장군봉에 도착했어요.
여기 산길은 별로 변화가 없이 밋밋한데다...
숲이 우거져 있어 먼 경치는 구경도 못하고
그저 땅만 쳐다보고 올라오다 보니...
이곳이 장군봉이래요.
그저 돌에 새긴 장군봉 팻말만 있더라구요.
특공대 여전사(태시기아재가 지어줬다우^^*)들이
쉬며쉬며 헐떡거리며...
씫씩씩하게 올라온 용문산 장군봉...
장군님은 눈 씻고 봐도 안 계셨지만...
1000고지 넘는 이곳에 온 기념을 맘껏 남깁니다.
와 웃는교~?
가만...잠깐만...
선글라스 땜시롱...
이제 됐다...잘 찍어주라...ㅎㅎㅎ
우리들이 장군봉까지 올라갈 줄은 몰랐다는 식당사장님...
중간에 계곡에서 놀다 올 줄 알았는데 ....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으니...
다른식당으로 샌줄 알고...
자꾸자꾸 전화한 사장님...
우린 절대 포기란 없는 전문산악인(^^)이란 말입니다.
묻지마관광 온 날나리들이 절대 아니란 말이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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