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7일차 마지막 일정은
돌마바흐체궁전(옵션-60유로)과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톱카프'궁전 관람과
마지막 하일라이트인 헬기투어가 남아있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옵션으로 관광하는데 궁전이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보스포러스 해협의 유럽 쪽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궁전인데
인테리어, 명화등은 모두 유럽에서 가져다 장식하고
금은 옥 대리석...모든 고급 재료는 다 있을 정도...
터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초대대통령 '아타 튀르크'가 1938년 11월 10일 숨을 거둔 곳으로 알려지고
궁전 안 모든 시계는 아타 튀르크가 사망한 9시 5분에 멈춰있단다.
여기선 전자기기로 가이드 설명을 듣고 사진 촬영은 불가하고
내부의 어느 물건도 만지면 무조건 단체로 퇴장당한다.ㅋ
돌마바흐체 궁전은 1856년에 완공했는데 압둘메지드 1세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합되어 화려하고 웅장하다.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궁전 외관에서만 인증을 조금 남긴다.
다음 코스로 이동중에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곳을 지나게 된다.
이스탄불 상징과도 같은 꽃이 바로 튤립...
유럽까지 튤립을 널리 전파한 민족도 바로 터키인이란다.
잠깐 스치며 사진만 남기고...
톱카프 궁전은 1487년에 완공하여 과거에 세계 최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치며
3개 대륙을 통치했던 오스만 제국(1453년~1923년) 술탄들이 거주하던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주하기까지 술탄들이 살았다고 한다.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인데
화려한 볼거리가 많이 있었지만 대충 둘러보고
위에 갑옷 사진만 달랑 한 장 남겨왔다.
해변이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 하며 쉬어본다.
이제 마지막 일정인 이스탄불 VIP헬기투어만 남았다.
국빈 방문한 외국정상들이 이용했다해서 VIP헬기라 한다네.
1600년 동안 수도였던 고도의 하늘을 비행한다는 특수성의 설레임과
생전 첨 헬기를 타 본다는 두려움이 몰려온다.
우리 팀인 12명만 옵션으로 신청했기 때문에 다른 팀은 버스에서 기다리고
우린 헬기장으로 모인다.
나이 많은 우리 팀만 신청해서 인지 왠일로 가이드가 선물까지 챙겨준다.
핸드크림과 올리브비누 한개씩을 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를 한다.
그동안 쌓인 불만이 한 순간에 녹아버리니 참으로 맘들이 여리고 여리다.ㅋㅋ
6명이 한 조가 되어 한 조가 먼저 타고 돌아오면 다음 조가 타게 되어있다.
앞의 조가 먼저 탈 헬기를 찍어본다.
이륙하는 헬기...
앞에 먼저 출발한 헬기가 착륙한다.
약 20분간 이스탄불 상공을 배회하다 돌아온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
6명이 한조가 되어 한 명은 기장옆, 5명은 뒷 좌석에 앉아야 하는데
다행히 창가 쪽에 앉게되어 많은 사진과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이 헬기투어는 안하고 못했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 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를 탔다면 감흥이 덜 했을텐데
파묵칼레 열기구에서 무지 실망한 덕분에 그 벌충을 헬기투어에서 다 한 것 같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단연 헬기투어였다.
서서히 이륙하면서 높이 올라가니 이스탄불의 모습들이 아래로 펼쳐진다.
1600년간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멋진 도시...
그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어찌 감회가 없겠는가~^^*
개간지도 하늘에서 보니 아주 멋진 형상을 보여준다.
여기는 독수리~ 비둘기 나와라 오바~~
장난을 치다가 기장이 뒤돌아 보며 인상을 쓰는 바람에 머쓱했다.ㅎㅎ
다 타고 내리니 가이드가 단체기념으로 찍어준다.
모두들 최고였다고 엄지~척~~^^*
우리 팀에서도 몇사람은 헬기는 안 탄다고 하다가
나머지 사람들이 한다고 하니 할 수없이 탄 사람도 있었는데...
타고 나서는 잘 탔다고 더 재미있어 하며 더 요란법석이다~ㅎㅎ
그러니 타고나서 후회하는게 낫지 않냐는 명언(^^)을 남겼다.
이제 모든 터키여행 일정이 끝나고 이스탄불 공항으로 향한다.
지중해와 에게해를 동시에 품은 푸른빛의 땅 터키...
유럽과 아시아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터키...
3%는 유럽...나머지 97%는 아시아 땅인 터키...
옛날 고구려와 돌궐족 동맹관계,6.25참전의 인연으로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터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꼭~ 한 번은 와 보고 싶어하는 땅 터키...
우리들도 드디어 발자국을 남기고 간다.
그러나~
한 번 와보고 난 여행자들이 또 가보고 싶다고 한다는 터키지만...
우린 한 번 와 본 것으로 만족하고 간다.
이스탄불공항에서 모든 수속을 마친 뒤...
면세점에서 터키양주 '라키'를 산 가게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5박 8일의 터키여행을 마무리 한다.
이스탄불공항에서 4월 26일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지연되어
오후 8시 30분에 출발... 밤새 또 11시간을 날아
27일 토욜 낮 2시 좀 안된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
시차는 6시간이 우리나라가 빠르다.
이제 다음의 여행을 기약하며 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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