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읍산 산행사진 ...2

우리들이 점심을 차리는 동안 잽싸게 정상가서 눈도장 찍고 오신 대장님...

그 부지런함에 그저 우린 감읍할 따름이로소이다~^^*

 

요 600m 고지도 안되는 산이 그렇게도 애를 멕이다니...ㅋㅋ

 

정상을 조금 남겨놓고 드디어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오늘따라 여친들이 얼마나 바리바리 맛나는 음식들을 갖고 왔는지...

간 만에 합류한 광명아재는 그저 눈이 휘둥그레...

그 많은 산악회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잘 먹는 산악회는 첨이라고...

그저 감탄~감동~~~역시 먹는 끝에 인심 나는기여~~~ㅎㅎㅎ

그래서 덕분에 다이어트는 뒷 말이고...무게만 더 무거워진 몸 끌고 내려갈 판...ㅎㅎㅎ

 

 

 

 

 

짧은 산행이라도 힘들게 올라왔으니...오늘은 좀 느긋하게 여유를 즐긴 점심시간...

주당 세분은 끝까지 아직 자리를 뜨질 않고...^^*

 

그 세 분의 여유로운 모습을 바라보며 즐기는 둘러리 솔비들...^^*

 

 

 

 

 

맛나는 점심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이제 정상으로 눈도장 찍으러 향합니다.

 

 

 

 

 

 

 

대장님이 먼저 다녀오신 정상비에서 모두 모여 흔적들을 남깁니다.

추읍산 표지석 글씨가 아주 선명하네요.

확실한 흔적을 남긴 거~ 맞지요~? ^^*

 

단체사진인데 몇 명 빠졌네요.

 

단체사진 박는데 빠진 솔비있다고 다시 자리 바꿔가며 우왕좌왕 모이는중...ㅋㅋ

 

대장님만 빠진 오늘 산행의 단체사진...

 

그래서 대장님만 따로 나홀로 사진...^^*

 

솔비회장님도 덩달아~^^*

 

도리는 여솔비 대표로...ㅎㅎ

남솔비끼리도 한 폼...

여솔비들끼리 찍은 사진도 있었든  것 같은데~?

찾아보니...헤 ~ 벌써 다 지워버리고 없네그려.

정신이 아직도 멍해서인지 오락가락하네.ㅋㅋ

 

정상에 눈도장 찍고 하산 하는 중...내려가는 길도 정말 만만치 않아...

이 추읍산은 올라갈 땐 줄창 오르막...내려갈 땐 줄창 내리막...

그야말로 진 빠지고 맥 빠지게 하는 지루한 산...

그나마 나무가 우거져 그늘속으로 걸어가며 산림욕 하기엔 더없이 좋은데...

이상하게도 다른 등산객은 별로 보이지 않고 우리 솔비들이 전세낸 것 같은 호젓한 산...

 

 

 

 

 

 

 

 

 

 

 

 

 

 

제 2코스인 삼성리 쪽으로 내려와 흑천을 건너는데...

돌에 이끼가 끼어 있어 어찌나 미끄러운지...

모두들 조심하며 엉금엉금 건너오는 중...

 

 

뜨뜻 미적지근한 물이래도 물은 물...

산행하느라 지친 발을 시원하게 씻고 있는 도리...

 

발만 씻어도 온 몸의 피로가 다 가신 듯...

 

 

 

여기까지는 말짱하던 포운아지매...

삼성리에서 원덕역까지 1500m 정도의 포장길을 걸어 가야하는데...

그늘하나 없이 내리쬐는 햇볕을  고스란히 받으며 걸어가다

그예 사단이 났지요.

에구구~~챙피해서 원...ㅋㅋㅋ

 

양평에서  닭갈비로 뒤풀이하고 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이 뒷풀이는 솔비고문이신 조사장님이 한 턱 내셨대요.

 

 

 

산 위에서 그렇게 잘 먹었는데 또 저녁까지 이렇게 잘 먹는다고...

그저 푸념아닌 행복에 겨운 넋두리를 주절 주절 늘어 놓으시는 광명아재...ㅎㅎㅎ

 

 

모두가 즐거운 모습 보기 좋군요.

이 아지매의 난리법석만 없었으면 더 한층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마쳤을 산행이...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이 아지매를 위해서 두말없이 달려와 주신 대장님...

그리고  특히 광명아재...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은혜 어찌 갚지요~?

병원까지 따라와 주고 그 냄새나고 더러운 것까지 마다않고 치워 주며 간호해 준 숙희,광숙, 영숙이~

정말 정말 눈물이 나도록 고마워~~~!

그러고도 전화까지 해주며 다시 걱정해 준 그 정성에 또 가슴이 울컥하네.

전화해주신  솔비회장님,대장님, 현주, 도리,해수니,연주...

모두가 걱정해 준 덕분에 다시 기력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마음 따뜻하고 착한 솔비친구들 때문에라도 제가 건강해서

 계속 이 솔비산악회랑 영원히 함께 해야할 텐데...

여름산행은 제겐 너무 버거운 체력싸움인 것 같아 정말 고민입니다.

 

대장님께서 수고하시며 찍어주신 사진 중에서 대충 골라 올린 사진인데

예전 만큼 많지는 않아도  추억을 되새겨 보는 만큼은 되겠지요?

이 아지매도 머리가 예전같이 팍팍 돌아가질 않고

낱말도 생각이 안나 머리가 쥐가 나도록 지어짤 때가 많네요.ㅎㅎ

사진 설명을 예전같이 못해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함께해 준 솔비들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하면서...

간단하게  추읍산 산행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