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에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고
발자국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라....
참으로 명언중에 명언입니다요.
여행의 맛은 눈으로 피부로 머리로 느끼며
직접 부대끼며 확인하고 다니는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흔적을 남겨 온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금 음미해보는 맛이 진짜 맛이 아닐까~요~! (포운생각^^)
솔비산악회 창립 4주년 기념산행으로 추읍산 다녀온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우리들의 영원한 호~프~
대장님의 작품입니다~!^^*
양평까지 전철이 개통되는 바람에
이렇게 원덕역까지 용산역에서 1시간 25분이면 도착하네요.
참으로 세상 편해지고 빨라졌어요.
예전에 우리들이 학교다닐때만 해도 양평까지 3시간은 족히 걸렸잖아요?
용산역에서 8시18분차를 타고 가다보니
이천 옥수 왕십리 팔당 ...이렇게 곳곳에서 솔비들이 합세하여 원덕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5분...한 명이 늦는다네요.
그동안 한 달 못 찍은 사진 박는다고 이리저리 야단입니다.^^*
우리 네잎크로바 친구가 정성드려 부쳐 온 참나물 부치개...
늦는 친구 기다리며 미리 반주를 하자고...
무거운 베낭도 비울 겸 아예 배속에 미리 채우고 가자고...
산행도 하기 전 막걸리 꺼내놓고 향긋한 참나물 부치개를 안주삼아
또 한바탕 먹고 마시고 떠들썩 하네요.
하긴 머~~우린 이 맛에 어울려 다니니 할 말 없습니다요~ㅋㅋ
어이~도리야~~ 빈 막걸리병 들고 머 할라꼬~?
어라~~막 들이키며 병나발 부네~~ㅎㅎㅎ
그냥 친구들 웃고 즐거우라고 쇼~하는거라우~~~오해 없으시길...^^*
솔비회장님이 사오신 막걸리 3병이 여기서 다 작살났네요.
안주가 좋은거여~? 술 맛이 기찬거여~? ㅋㅋ
초창부터 반주를 들이킨 탓인가~
알딸딸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
두레마을 쪽으로 걸어가면서 이쁘게 피어 있는 들꽃을 배경으로...^^*
옆으로 흐르는 하천이 흑천이라네요.
두레마을 잠수교를 지나며...
우린 제 1코스로 올라 갔다가
제2코스인 삼성리로 내려 옵니다.
마트에 들리느라 늦은 팀...정상에서 마실 주님(^^)을 구하느라~^^*
추읍산 입구까지 연결돼 있는 시골길 트레킹코스...
하천을 끼고 풀내음 향기 맡으며 걷는 길... 환상적입니다요~!^^*
추읍산은 높이로 봐서는 별 힘들지 않을거라 얕보며 가다가...
왠걸~ 무슨산이 능선도 없이 계속 오르기만 하니...
어이구~ 아무리 낮은산이래도 산은 산인걸...
오르락 내리락 하는 맛이이라도 있어야 하거 늘...
줄창 오르기만 하니 안 그래도 늦는 걸음이 간만에 떠난 산행이라 더 힘이 드네 그려.
가다 쉬다 가다 쉬다...먼저 간 선두는 보이지 않고...
무에 급한 거 없는 후미는 그저 쉬다 가다...^^*
솔비회장님 계란말이를 안주삼아 또 게눈 감추듯 마셔대는 못 말리는 후미팀...ㅋㅋ
선두야 가든 말든 우린 그저 쉬며 마시고 먹고 떠들고...
세월아~내월아~ 속 터지는 거북이들~~~ㅎㅎㅎ
쉬며 쉬며 올라오다보니 그래도 정상이 얼마 안남았네.
정상 170m 를 남겨놓고...
또 쉬고 있는 거북이들...ㅎㅎ
드디어 선두와 만났네요.
광명아재 왈~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고 투덜 투덜...
그러거나 말거나 느긋한 거북이들...
정상 조금아래 평지에 미리 와 자리 잡은 선두팀과 합류...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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