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지,기타 사진방

가족여행...4 (38선 휴게소와 낙산사에서)

포운 2011. 4. 18. 15:12

늦은 아침을 먹고는 낙산사를 들리기로 함.

양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38선 휴게소에 잠깐 내려 바다를 감상.

 

 

 

 

 

 

 

 

 

 

 

 

 

 

낙산사 후문으로 들어가 의상대부터 들림.

새로 복원된 의상대의 모습...

 

 

 

 

 

 

홍련암에서...

홍련암은 지난 2005년 4월5일...

모든 산림과 사찰을 쓸어버린 화마속에서도 살아남

제 자리에서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고마운 일이로고~!^^*

 

 

 

 

 

원통보전앞 석탑 앞에서...

화염속에서 살아남은 보물 제 499호인 낙산사 7층 석탑...

 

남편은 아들차에...나는 딸차에 나눠타고 다녔는데...

낙산사 바람이 예사롭지못해 손녀때문에 아들내외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남편만 낙산사에서 만나 함께 둘러본다.

그것도 아들차는 점문...우린 후문으로 갈라지는 바람에

공공칠 작전으로 겨우 이 대웅전 앞에서 만날 수 있었당~!ㅎㅎ

 

 말끔히 복원된 원통보전과 7층 석탑...

 

 

 

 

 

 

낙산사 후문 주차장에서...

 

낙산사를 둘러보고 난 후...속초로 와서 들린 식당에서...

손녀가 귀여워 어쩔줄 모르는 할아버지의 표정...

그래도 역시 뚱~한 표정의 이현이...

언제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여줄래~? ^^*

 

여보야~~~생일기념여행~어땠수~~~?

그냥 밥 한끼 먹고 때우는 생일보다...

이렇게 아이들하고 함께 보낸 여행이 행복하지 않았수?

시간과 돈이 허락치 못해 해외는 못 갔지만...

자주가는 국내라도 지인 덕분에 숙소도 무료로 쓸 수 있었고...

아들 며느리 손녀 딸 사위랑 이렇게 모두 함께 다닐 수 있어

난 넘 넘 행복했는데...

60년 산 기념생일을 이렇게 간소하나마 가족 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화목하게

보낼 수 있었다는 건만 해도 복 받은 거라 여깁시다.

좋은 때 태어나 좋은 날씨덕에 보름날 아침 일출도 볼 수 있었고...

복원 된 낙산사를 들러 보름날 예불도 드릴 수 있었다는 것도 다 복 받은 일이라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당신...앞으로 남은 여생도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살아주세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걸 다 잃는다는  거...당근이죠~?ㅎㅎ

아들 딸 며느리 사위...모두 수고했고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