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송년산행으로 가평 보리산 다녀 온 사진올립니다.
등산객이라곤 우리 솔비들 뿐...
그야말로 온 산을 솔비들이 전세내어 휘젓고 다녀 온 보리산...
사람이라곤 눈 씻고 봐도 보이지 않아 정말 외로워 보인 산...
길도 보이지 않는 산길에 발목까지 쌓인 낙엽을 헤치며
솔비들의 발자욱과 소리와 마음을 남기고 보듬고 온 산...
당체 사람이 다닌 흔적이라곤 보이지 않아
무슨 밀림의 개척자 같이 길을 만들고 헤매며 다녀 온 보리산 사진...
그냥 원없이 한없이 낙엽만 밝으며 마냥 걷다 온 사진이니
이래저래 설명이 필요치 않은 사진들입니다.
그냥저냥 다녀온 흔적이니 감상만 하시라요~!^^*
오전 9시 30분...교대역에서 12명의 솔비들이 만나...
대여한 노란미니버스를 타고 달려서 도착한 곳이 설악파크랜드...
예전엔 흥청거리던 이곳이 이렇게 썰렁하네요.
입구에 있는 보리산 안내도 앞에서 단체사진 박고...
오늘도 미니버스기사님께서 전속사진사로 수고해 주셨답니다~!^^*
등산및 입산금지...저 현수막이 아무래도 하~~수상혀~~^^*
그 이유는 뒤에~ㅋㅋ
일렬로 늘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작할 땐 그래도 길이 보입니다.
길안내를 위해 앞서가는 대장님...
무슨 밀림의 정글을 헤치고 가는것 같은...ㅋㅋ
갈대와 잡풀이 우거져 있어 길인지 뭔지 도통...^^*
지난 태풍에 뿌리째 뽑혀 쓰러진 나무...
그 나무를 신기한 듯 애처러이 쳐다보고...
모처럼 함께 산행하는 짝꿍아지매들...
그래서 그런가 엄청 표정이 환~하네요~!ㅎㅎ
어쩌다 간간이 보이는 이정표...
보리산엔 안내도도 별로 없고 이정표는 더 더욱 눈에 안 띄어 정말 불편한 산...^^*
점오기아지매가 모처럼 간만에 산행에 합류...
직접 농사지은 사과를 가져와 나눠주네요.
너도나도 질세라 모여드는군요.ㅎㅎ
직접 농사지은거라 얼마나 더 맛나겠어요.
헌데...지는요~그림의 사과였답니다 .^^*
낙엽뿐인 산길에서 죽~~~일렬로...
올해의 마지막 낙엽도 뿌려보며...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외치며~~~울루랄라~~^^*
대장은 연신 안내도를 보며 걸어가고...
우린 그저 구경하기 바쁘고...ㅋㅋ
참 잘들 먹어요...누군 아침도 못 먹고 걷고 있구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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