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탐방...3

 

이 날은...날씨도 습하고 기온도 높아...

정말 힘이 들었지요.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계단이 많아 넘넘 힘드는 산행이었답니다.

 

애고~ 더 이상 못가겠다~

아예 누워버리는 도리아지매...

이 날은 컨디션이 안 좋은 솔비들이 많았어요.

 

 

저 계단을 또 올라가야하나~

휴~~~한 숨만 나오는구나~!

 

쉬면서 보니 또 청와대가...^^*

지붕만 보이는데도 그저 신기하고 신기해서 자꾸만...ㅎㅎㅎ

 

 

인왕산 치마바위가 드디어 보이네요.

애절한 전설로 유명한 바위지요.

과연 저 치마바위는 몇 폭이나 될까나~~!^^*

 

광화문 쪽을 댕겨봅니다.

 

경복궁도 다시 댕겨보구요...

 

기차바위...

 

인왕산 정상에 있는 삿갓바위 위에서...

 

삿갓바위 꼭대기만 보이네요~!^^*

 

 

 

 

이제 저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하산 길이래요.

 

이게 뭔가 궁금해서 그냥 못 지나가는 솔비들...

결국 설명을 듣고 아~하~끄덕~끄덕...^^*

 

 

이제 다 내려왔네요.

지겹도록 걸어본 계단길...

이 아지매는 다리가 풀리고.

속이 뒤집혀 또 된통 혼이 났답니다~!^^*

 

사직공원 쪽으로 내려와...

택시로 남내문으로 이동합니다.

남내문시장 안에 있는 인심좋은 횟집에서

저녁 뒤풀이 했구요.

 

이 싱싱한  회는...

솔비회장님이신 창서기아재가

한 턱 쏘셨어요~!^^*

 

이 집에서는 반찬을 무한정 리필해 주는...

인심 후하고...쿨~하신 여주인이 계세요~!^^*

 

횟집에서 거나하게 뒤풀이 한 후...

남산으로 갈까나~ 명동으로 갈까나~~

헤어지기 싫은 솔비들이 밤길을 헤매기 시작합니다~!ㅎㅎㅎ

 

 

남산 케이블카 타러 간다더니...

명동길을 모처럼 걸어보자고 해서...

명동으로 가는길에 시청앞 분수대에서 잠시 머뭇~^^*

 

 

 

 

아직도 어디로 갈지를 못 정하고 갈팡질팡...

선장 둘 때문에 배가 움직이지를 못하네요~!ㅎㅎㅎ

 

 

야간 데이트하다 딱~ 걸렸넹~!^^*

 

 

 

명동길을 정말 오랜만에 걸어봤네요.

로얄호텔앞에서 잠시...

 

 

참말로 우리들이 장인 장모 시아비 시어미들 맞냐~~? ㅋㅋ

 

명동길을 걸어 을지로로 나오니...

을지로 골뱅이가 그리도 유명하다고...

꼭~ 먹어보고 가야한다고...

조사장이 하도 졸라대서 할수 없이...ㅎㅎㅎ

 

맛있긴 정말 맛있었답니다.

포장해주신거~집에서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하루종일 어울리고도 못내 헤어지기 싫어...

아쉬움만 가득히 남긴채 ...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나오니...

을지로에 둥근달이 떠 있었습니다.

을지로의 달빛의 배웅을 받으며...

우린 그렇게 헤어졌답니다.

 

 

수백킬로 그램에 달하는 그 무거운 돌들을

어떻게  날라다 그리 정교하게 성을 쌓았는지...

그저 우리 조상님들의 초인적인 힘에 감탄만 나옵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는

쉽게 가 볼수 없는 서울성곽탐방을 주선해주신

회장님과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함께 힘든 산행해준 솔비들에게

또 한번 고마운 정을 느기면서...

9월 기획산행기를 마칩니다.

10월은 건너뛰고...11월 설악산 주전골산행을 기대하면서...

솔비들이여~~~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