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위가 장군바위래요...
윤장군...이장군...
옛날에 태어났음 우리도 한가락 하는 장군감인디...ㅎㅎㅎ
암모니아가스를 배출하려고
몰래 뒤로 가는 아지매를 불러 앉혀 놓고는...^^*
홀로 외로이 피어있는 진달래야...
군락지에 있는 진달래보다 대접을 못 받는거 같아...
다들 지나치며 홀대하는 이 꽃을
이 아지매가 관심을 가져줄께...^^*
여긴 또 겨울아녀~?
어째 같은 자연이 이리도 다를꼬...
설마 죽은건 아니겠지~?
그 찬란하고 화려하던 진달래는 다 어디로 간겨~?
참~나~ 같은 산에서 이렇게 세 계절을 보는건
또 생전 첨일세 그려~~!^^*
잘린나무 속에서 새싹이 돋네그려...
참으로 생명의 힘이란...경이로움일쎄...ㅋㅋ
이기 겨울이지 봄이냐~~
그 많던 진달래의 화려함은 어디가고...
이렇게 바싹 마른 나무라니...
세 가지의 계절을 보여주는 산이여~~
그대 이름은...고려산~!^^*
이 두사람도 오늘 커플의상이넹...ㅎㅎㅎ
이 나무는 어째 이리도 가지를 많이 쳤을까요...
근처에 다른 나무들이 없으면 그 땅을 차지하려고
이렇게 가지를 벌린다던데...
욕심이 넘 많은 나문가봐요.ㅎㅎㅎ
망월리로 내려가는 길은...
진달래는 없고 대신 싸리꽃이랑 다른꽃들이 드문드문 보이는군요.
참~ 같은 산인데 어째 저쪽하고 이쪽이 이리 다르냐~
저 쪽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득실득실한데...
이 쪽은 지나 다니는 사람도 볼 수 없고...
쓸쓸함 마저 주는게 어째 서글픔을 주는구나~ㅉㅉㅉ
아지매~~ 머 하능교~
내는 다 알지롱...그렇게 뒤돌아 섰어도...
내는 머 했는지 다 안다 아이요~!ㅎㅎㅎ
망월리로 다 내려왔네요...
다들 무사히 하산하였네요.
오늘은 널널히 천천히 한 산행이지만...
컨디션이 안좋은 친구들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낙오자없이 다들 잘 내려왔어요.
뒷풀이 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당으로 이동해...
꽃게탕이랑 벤뎅이회무침으로 뒷풀이합니다.
우리...매번 넘 잘 먹는거 아녀~
머 어때~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먹는데 인색하지 말자아~~!^^*
♬~ 이 술 한 잔에~ 브라보~~~
내 청춘을 불태우고~~~♬
꽃게탕 국물이 끝내줘요~~!^^*
벤뎅이회무침도 정말 쫄깃하고 고소했답니다~!^^*
참 열심히도 게다리를 뜯어 먹네요잉~^^*
맛있능교~ 대장님요~~^^*
벗꽃처럼 바람 길을 타고 흩날리며 사람 가슴을 후벼 파진 않아도...
고려산 진달래의 그 화려함 앞에선 ...
사람들도 조용히...아예 숨을 멈추고 꽃앞에서 멈춰섭니다.
이제 그 진달래와 작별을 해야합니다.
아까워서 어떻개 두고 가나...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간신히 떼어봅니다.
고려산의 진달래여~
내년...또 후년...
매년 4월이 오면 널 보러 꼭 다시 가리라~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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