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2

 

안개비가 뽀얗게 낀 호명교를 지나갑니다.

걷혔다 끼었다 하는 환상적인 풍경에

넘넘 감동먹은 울 아지매들...

거의 까무라치기 직전입니다요~!^^*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하염없이 걷고있네...

가을비 내리는 호명교~~~♬~

 

전혀 앞이 안보이게 끼어있던 안개가 갑자기 확 벗어지는데...

세상에나~ 그런 멋진 장면을 우리가 다 볼수 있는 행운을 얻다니...

이게 꿈은 아니지~설마~~?^^*

 

 

 

아이고~ 야들아~~

어찌 이리도 멋지고 신기하냐~

내 생전 이런 경험 첨이다야~~!^^*

 

저~ 봐라~ 막 안개가 걷히면서 보이는 저 산아래 봐봐라~

이건 머 천지창조에나 나오는 장면 아니것냐~!^^*

 

 

호수면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보이나요~?

 

저 다리위로 흘러가는 안개 좀 보세요.

 

 

안개가 걷히면서 산의 실체가 드러나네요.

그저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안개가 벗어지니...

각설이들도 본래모습으로 돌아왔네요.

그래도 비에 젖은 모습들이 참 볼만합니다요~!^^*

 

이제 호수도 서서히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에 씻겨 넘 깨끗한 돌들이 산자락에 널려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