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순례지인 전등사로 향합니다.
전등사를 들리기 전에...주자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금자후배가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레 끓여온 호박죽을 먹는 모습입니다.
이 날 참석치 못한 불자들은 평생(?) 후회하게 될 그 맛...
관법님의 건강까지 챙기며 끓인 그 호박죽 맛은 정말 끝내줬답니다.
완소판 건강식으로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진 그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입니다요.ㅎㅎ
정말 부지런한 후배님 덕에 이런 오리지날 호박죽을 먹어보네요.
누가 시키면 이렇게 할까요~ 누구를 위해 이렇게 애쓰며 정성드려 만들어 올까요~
이렇게 함으로써 본인이 좋아하고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끼니 하는 걸까요~
이건 아무나 하지 못하고 아무나 할려고 하지 않아요 금자씨~
우린 하라고 해도 못해요~금자씨~~
정말 친절한 금자씨 덕분에 우리도 행복한 시간이었다우~!^^*
아주 달달 긁어 바닥이 보이네요.ㅋㅋ
이렇게 커다란 보온병에 호박죽 담고...
맛깔스러운 샌드위치에다 구수한 커피까지...
그걸 담은 커다란 가방을 메고 먼 동네에서 오느라 애쓴 금자씨~
그대 덕분에 너무 행복했지만...
담부턴 그렇게 바리바리 해오지 말아요.
우리들이 넘 염치없어 미안하구 또 미안하구...
그래도 고맙고 또 고맙고...할 말이 없는 우리들입니다.^^*
호박죽 먹는다고 남의 식당에서 신세를 졌으니
그 보답으로 주문해 먹은 비빔밥...
산나물에 오리지날 된장찌개...강화순무김치를 반찬으로
서로 배부르다고 미루며 먹은 비빔밥...^^*
이제 민생고도 해결했으니 본격적인 전등사 순례를 합니다.
초파일이 다가오니 어딜가나 연등이 주렁주렁...화려합니다.
오색연등을 핸폰에 저장하기 바쁩니다.
산신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참 이쁜 우리 보살들...^^*
원래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산신님의 미소가 너무 고우시다고 성공님이 그러시는 바람에 살짝~ㅎㅎ
정말 미소가 고우시고 신비스러워요~산신님~! ^^*
윤장대가 몸살이 났나봐요.
모든 불자들이 소원들어 달라고 허구헌날 귀찮게 했나봅니다.
잠시 몸조리 하시는 윤장대...ㅎㅎㅎ
전등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작은 소원을 담은 미니 돌탑도 보이고...
전등사 해우소 뒷편...
애기똥풀이 연두 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보드랍게 펼져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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