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문수산 산행...1

포운 2011. 11. 6. 15:49

솔비산악회 11월 산행으로 김포 문수산 다녀온 사진 올립니다.

10월 대둔산 다녀온지 얼마 안된데다...본인이 좀 바쁘다보니

 공지도 올리지 못한채 산행이 이뤄졌네요. 죄~송~ ㅋㅋ

우리나라안에는 저마다 특징을 가진 명산은 무지 많습니다.

하지만...강과 바다가 만나고...뭍과 섬이 만나고...특히 북녘땅이 가까이 굽어 보이는 문수산...

남친들에게는 간식거리정도 밖에는 안되는 높이의 얕은산(376m)...

우리 여친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높이의 문수산 산행...

허나...허나 말입니다. 기상청 일기예보가 어긋나는 바람에 얼마나 힘든 산행을 했던지...

높지도 않은 산인데다 산행거리도 그리 길지도 않았건만...

얼마나 더위에 혼이 났는지...비가 온다는 예보에 혹시나  날씨가 썰렁하지 않을까...

비에 젖으면 갈아 입을 옷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비의 양이 많으면 어쩌나~ 비옷도 두개씩 챙기고...

그렇게 단단히 무장하고 떠난 산행이 틀린 일기예보때문에 추동복으로 걸친 우리들에게

여름보다 더한 무더위로 고생하게 하다니...예보해준 기상청이 이렇게 원망스럽기는 첨이네요. ㅋㅋ

비가 온다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참석해준 10명의 솔비들이

때늦은 더위와 고생하며 다녀온 그 흔적들...가상히 여기시면서 감상해 주세요.

오늘의 사진은 대장님과의 합작품입니다요~!^^*

 

11월 첫째 토요일...오전 9시에 5호선 송정역에서 모인 10명의 솔비들이

강화행 버스로 갈아타고 1시간여 달려 내린 곳이 강화대교 바로 앞 삼거리인 성동검문소.

산림욕장을 들머리로 시작해 산성길을 따라 문수사를 거쳐 북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하기 전...볼 일(^^) 볼 곳을 찾으러 다니다 결국은 찾지 못한채

이 등나무 밑에서 기념만 남긴 여친들...ㅎㅎ

 

낙엽이 쌓인  벤치와 가을을 닮은 울 아지매들...

캬~~분위기 쥑인다~~^^*

 

크~ 가을분위기는 무슨...

만추의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을까...비오는 늦가을산의 서글픔도 느낄 수 있으려나...

온갖 설레는 기분은...때 늦은 더위로 모두 무산...

그냥 더위에 지쳐가는 산행이 시작됩니다요.ㅋㅋ

 

 

 

아이구~ 더운데 이 옷 좀 벗으면 안될까~? ㅎㅎ

오늘도 비옷 착복식 못해보는 울아재...우째 그리 연이 안 닿을까요 잉? ㅋㅋ

 

정말 더워 미치겠다~우리도 바지 좀 걷자.

 

 

배경은 앙상한 나목에 초겨울 분위기이건만...

뭔 놈의 날씨가 요로코롬 덥디야~~ㅋㅋ

 

에구~ 벌써 지치고 짜증나네...ㅋㅋ

 

산길은 낙엽이 깔려있는데...

여친들 복장은 바지를 둥둥 걷은 여름철 분위기~? ^^*

 

 

 

야들아~~이기 웬일이고?

맨날 후미만 장식하던 이 아지매가...선두에 다 서본다아~ㅎㅎ

 

선두에 선 기념을 남겨야 한데이...

아무리 말로 해봐야 인증이 없으면 누가 믿어주겠노?

봐라~~맞제? ㅋㅋ

 

선두를 장식하던 아지매들이 몽땅 빠지는 바람에

해수니언냐와 함께 선두에서 잘도 간다.

안양천을 걸으며 워밍업을 한 노력이 오늘 빛을 좀 보네그려.키키~^^*

  

 

 

 

후미는 역시 영원한 후미인가~

회장님이 뒤쳐지는 아지매를 배려해 오시는 모습...보기 좋아요~^^*

  

떨어져 오다...

 

다시 뭉쳤다...ㅎㅎ

 

 

 

산성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김포대학쪽...

 

문수산 전망대에서 단체사진...

문수산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염하가 만나는 합수머리가 보이고...

강화의 너른 들녘과 북녘의 개풍군 산하가 한눈에 보입니다.

 

염하는...강화도와 김포사이 강화 해협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전망대 팔각정에서...

  

 

주위 풍경은 만추이건만...

우째 날씨는 이리 무더워 우리를 지치게 하느뇨?

지친몸 낙엽위에 앉고 서고 누워 달래나 보자.

 

세월이 좀먹냐~ 시간이 좀먹냐~

늦게 간다고 재촉마라~^^*

 

 

 

문수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잠깐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문수사로 내려가는 길은 그야말로 만추의 분위기 물씬 풍기는 그런 낙엽길...

 

낙엽을 주워 낙엽비도 뿌려보고...

 

 

 

제법 가파른 길이라 모두들 조심하며 내려갑니다.

  

 

문수사 안내도...자세히 읽어보시도록...^^*

 

 

문수사 대웅전...

 

문수사 5층 석탑...

 

아직 정상은 멀었는데...

때늦은 더위에 지쳐서인가...배는 고파오고...

정상에 오르기 전 점심을 먹기는 산행중 첨인 것 같네그려.

처음인 것 또 있네~산행 중 음주가 빠진 것...ㅎㅎ

 

 

오늘은 단촐한 인원이라 그런가  얼굴도 가까이 마주보며

서로 가져온 음식 다정하게 나눠 먹어보는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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