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대둔산...1

포운 2011. 10. 24. 21:10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떠나는 산행...

일기에보엔 남쪽은 흐리고 비가 온다는 정보...

비 온다고 안 갈 우리솔비들이냐~ 비오면 더 신나하는 어느 아재도 있는데...ㅋㅋ

회장님 딱~한 분빼고 전원 참석하여 떠나는 솔비산악회 10월 산행지 대둔산...

어느 아지매가 대둔산 가보고 싶다고 언제부턴가 노래를 하다시피 하여...

대장님이 올 산행계획에 넣어주셔서 드디어 가 보게 되는 대둔산...

역시 여친들은 한 명도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였는데...

우리와는 아직 인연이 덜한 산인가~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 그 모습을...

우리 솔비들에겐 보일락 말락...감질맛나게 언뜻 언뜻 제 모습을 보여주다 말다...

애간장만 태우는 구려~♬~♬~ 였다는 거...ㅋㅋ

그 애간장만 태우다 온 현장으로 지금부터 가 보실까요?

이번 산행사진은 세사람의 합작품입니다요~!^^*

10월 22일 세째 토요일...

교대역에서 만난 20명의 솔비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3시간여 달려 도착한 주차장...

다행히 비가 그치고 산머리엔 안개가 자욱...

단풍이 든 나무들이 빼꼭하네요.

 

비가 그쳐주어 천만다행인데...하남아재는 또 비옷의 착복식도 못해 본다고 서운해 하는데...

참말로 그 우비는 언제쯤이나 걸쳐보려나~ㅋㅋ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중...

왕복 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많이 힘든산이라 대장님이 잘 걷지 못하는 여친들을 배려해 준 겁니다요.^^*

 

비에 젖은 낙엽을 밝으며...

 

대둔산입구 주변 상가...

 

아지매들아~우예 이리 분위기 쥑이노 잉~? ㅎㅎ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와 소복히 쌓인 낙엽이 가을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비에 젖어 떨어져 있는 낙엽들이 가을의  운치를 더 한층...

누가 가을을 쓸쓸하다 했드뇨.

저 한 세상 살다 제 몫을 다하고 스러져 가는 낙엽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는데...^^*

 

 

케이블카 타러가는 인파가 보통이 아닙니다.

우린 대장님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타게 되었지요.

보통 2시간은 기다려야 차례가 온다는데...

 우리 솔비들은 대장님 덕을 톡톡히 봅니다.

대장님이 역시 최곱니더~!^^*

 

 

단풍철이 절정이어서인지 이 날의 대둔산은 그야말로 사람...사람...ㅋㅋ

 

우린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10시 45분에 탑승합니다.

 

 

우리들이 탈 케이블카가 내려오네요.

산아래도 모든 나무들이 화려한 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 주변을 살짝...

 

 

기다리는 동안 유리에 비친 솔비들 모습을...ㅋㅋ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풍경들을 찰칵...

 

 

산위로 갈수록 안개가 심상치 않아요.

서서히 짙은 안개가 시야를 흐리기 시작합니다.

 

 

비는 다행히 그쳐 주었지만...그 대신 짙은 안개가 심술을...

안개가 때로는 신비스러운 분위기 살려주는 데는 끝내 주지만 ...

 대둔산의 기암괴석과 불붙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는 방해꾼 밖엔 안되잖아요?

일단은 산행 준비를 하는 솔비들...

 

잠시 짬을 내어 그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기대만땅인 두 여친들의 표정도 담아보고...

 

안개가 밉고 걱정이 되어도...그 신비스러운 분위기에는 그저 경탄이 절로 절로...^^*

 

 

 

 

대둔산은 철계단 아니면 돌계단뿐이야요.

 

 

 

 

 

 

 

드디어 금강구름다리에 도착...예전엔 밧줄로 만들어 그야말로 출렁~출렁~ 출렁다리였는다는데...

이렇게 철다리로 새로 만들었네요.

철다리라 덜 출렁거리는데다 주변이 안개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는 거...

그래서 무섭지 않게 무사히 잘 건널 수 있었다는 거~  아닙까요~!^^*

 

신비로운 분위기는 정말 끝내준다~ 응?

안개가 없어도 우쨋든 그 주변은 구경도 못하고 건너야 할 판...

고소공포증에 눈하나 돌릴 수 있었겠냐~! ㅋㅋ

 

 

다리아래와 그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이렇게 웃으며 건널 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중간에 주저앉아 눈물을 찔끔거리며 나이값도 못하고 있었을 걸 아마~? ㅎㅎㅎ

 

자욱한 안개속을 뚫고 스릴 넘치는 구름다리 건너는 이 맛도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다... 그치 칭구야~? ^^*

 

 

구름다리를 간신히 건너니 또 철계단이 시작...

비가 온 뒤라 미끄러워 모두들 조심 또 조심...

 

 

 

 

 

삼선철계단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있는 육각정에 모여 잠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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