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로 입가심하고 생일잔치까지 끝낸후...
강촌역으로 왔습니다.
그 옛날 젊은시절에 많은 추억을 남긴 강촌...
여기만 오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는 우리 대장님 ...
얼마나 많은 곱고 가슴저린 추억이 있길래...
지금 이 나이에도 가슴이 설렐까요~부럽습니다~!히~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지저분하던 강촌역이
아주 깨끗하게 새롭게 단장되어
새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답니다.
그 옛날 우리도 남겼던 흔적들이 다 없어져 버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 모습에 새 기분으로 새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역 이층은 이렇게 전시장으로 변해 있었구요...
플랫홈엔 이렇게 은은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지요...^^*
이런 은은하고 죽여주는 분위기에서...
어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요~? 쏘~리~ 흐흐흐
이 두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엔
아무도 이의가 없답니다~!^^*
우리 솔비회원들도 ...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했답니다~!^^*
어이~ 자네~ 하루종일 서 있느라 고생많네그려...
악수나 한 번 하세나~~ㅋㅋ
예전엔 낙서로 빼꼭하던 이 곳이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들이 차지했어요.
철망너머엔 토끼장이 있어요.
드디어 열차가 들어옵니다.
청량리행 열차에 오릅니다.
차표를 들어보이며 즐거워하는 대장님...
일찍감치 예매를 한 덕분에...
편안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수고많았습니다~!^^*
돌아오는 열차 안 모습들...
모든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떠난 늦가을 산행...
이 아지매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보고 찍고 즐기고...
언제 또 다시 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 놓치면 후회하고 억울해 할까봐...
눈에 비치는 모든것을 내 기억에 입력하고, 힘들게 오르고 내리며
그렇게 즐거운 산행에 푹~ 빠지다 왔구먼요. ^^*
이젠 순간 순간이 너무 아쉬워
주어진 시간 주어진 기회를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내 사는 동안엔 언제 또 다시 와 볼까 싶어...
보듬고 아끼며 그렇게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고 온답니다.
.
여행을 하고 온 뒤엔...
한 동안은 현실이 아닌 꿈 속을 헤매다 온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런 탓인지 사진을 열심히 찍는 습관이 붙었지요.
나중 사진을 보면서 정말 내가 이곳에 갔었구나, 그땐 정말 이랬구나 하며
회상에 잠기는걸 좋아하지요.
나중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땐 나랑 같이 태워 없어질 사진들이지만
사는 동안 만큼은 많은 추억거리를 모아 두고 싶어요.
이번 산행에 함께 해준 친구들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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