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삼악산 산행...강촌역에서 마무리 추억을

포운 2008. 11. 30. 21:02

 막국수로 입가심하고 생일잔치까지 끝낸후...

강촌역으로 왔습니다.

 그 옛날 젊은시절에  많은 추억을 남긴 강촌...

여기만 오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는 우리 대장님 ...

얼마나 많은 곱고 가슴저린 추억이 있길래...

지금 이 나이에도 가슴이 설렐까요~부럽습니다~!히~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지저분하던 강촌역이

아주 깨끗하게 새롭게 단장되어

새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답니다.

그 옛날 우리도 남겼던  흔적들이 다 없어져 버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 모습에 새 기분으로 새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역 이층은 이렇게 전시장으로 변해 있었구요...

 

 

 플랫홈엔 이렇게 은은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지요...^^*

 

 이런 은은하고 죽여주는  분위기에서...

어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요~? 쏘~리~ 흐흐흐

 

 

 이 두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엔

아무도 이의가 없답니다~!^^*

 

 우리 솔비회원들도 ...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했답니다~!^^*

 

 어이~ 자네~ 하루종일 서 있느라 고생많네그려...

악수나 한 번 하세나~~ㅋㅋ

 

 예전엔 낙서로  빼꼭하던 이 곳이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들이 차지했어요.

 

 

 철망너머엔 토끼장이 있어요.

 

 드디어 열차가 들어옵니다.

 

 청량리행 열차에 오릅니다.

 

 차표를 들어보이며 즐거워하는 대장님...

일찍감치 예매를 한 덕분에...

편안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수고많았습니다~!^^*

 

 돌아오는 열차 안 모습들...

 

 

 

 

모든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떠난 늦가을 산행...
이 아지매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보고 찍고 즐기고...
언제 또 다시 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 놓치면 후회하고 억울해 할까봐...
눈에 비치는 모든것을 내 기억에 입력하고, 힘들게 오르고 내리며
그렇게 즐거운 산행에 푹~ 빠지다 왔구먼요. ^^*

이젠 순간 순간이 너무 아쉬워
주어진 시간 주어진 기회를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내 사는 동안엔 언제 또 다시 와 볼까 싶어...
보듬고 아끼며 그렇게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고 온답니다.

.
여행을 하고 온 뒤엔...
한 동안은 현실이 아닌 꿈 속을 헤매다 온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런 탓인지 사진을 열심히 찍는 습관이 붙었지요.
나중 사진을 보면서 정말 내가 이곳에 갔었구나, 그땐 정말 이랬구나 하며
회상에 잠기는걸 좋아하지요.
나중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땐 나랑 같이 태워 없어질 사진들이지만
사는 동안 만큼은 많은 추억거리를 모아 두고 싶어요.

 

이번 산행에 함께 해준 친구들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