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 사진방

뱀이다아~~밤이다아~~~♬

포운 2008. 10. 15. 22:48

 

희방사옛길로 올라가다보니...밤나무가 지천이다.

떨어진 밤들도 부지기수...헌데 주워보면  벌레놈이 먼저 댕겨갔다.ㅋㅋ

그래도 줍는 재미...터는 재미...까먹는 재미에

우린 정신들이 없었다.

생밤을 얼매나 까 먹었는지...

 우리들은 연신 암모니아가스를 배출...

그 덕분에 이 옛길은 한동안 몸살 좀 앓을꺼다~!ㅋㅋㅋ

 

밤이다~ 밤이다~

이 궁뎅이는 뉘 궁뎅이냐~~~

아니옵니다~ 지 엉뎅이는 아니옵니다~^^*

 

줍고 또 줍고...

 

 

 

 

벌레가 댕겨갓다~ 버려라~~!^^*

또 찾아보자...

이것도 줏으까~~?

아서라~ 또 벌써 벌레가 댕기 갔겟지...^^*

털고 또 털고...

 

열심히 밤을 줍다보니

산자락에 토종 벌꿀통이 보여...

 줌으로 땡겼지만 요크기밖엔 ...

소백산 무공해 꽃들의 꿀로 채워질 저 꿀통...

우리들에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로구나~!^^*

 

 

밤 줍느라 해가 기우는 줄도 몰랐네...

산길은 정말 조심해야해...

이제 내려가자...

 

주운밤들 모아봐...

오늘 저녁에 구워먹자...

그래도 꽤 돼네...몇개씩은 돌아가겠다...

 

개다래도 보이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 ^^*

 

홍시 한개 따 주라~~^^*

 

ㅋ~ 똥침이다~~~♪♪~ㅋㅋㅋ

 

자~만 따주냐~ 내도 한 개 따주라~!^^*

크~~정말 달다~ 함 먹어봐라 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