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옛길로 올라가다보니...밤나무가 지천이다.
떨어진 밤들도 부지기수...헌데 주워보면 벌레놈이 먼저 댕겨갔다.ㅋㅋ
그래도 줍는 재미...터는 재미...까먹는 재미에
우린 정신들이 없었다.
생밤을 얼매나 까 먹었는지...
우리들은 연신 암모니아가스를 배출...
그 덕분에 이 옛길은 한동안 몸살 좀 앓을꺼다~!ㅋㅋㅋ
밤이다~ 밤이다~
이 궁뎅이는 뉘 궁뎅이냐~~~
아니옵니다~ 지 엉뎅이는 아니옵니다~^^*
줍고 또 줍고...
벌레가 댕겨갓다~ 버려라~~!^^*
또 찾아보자...
이것도 줏으까~~?
아서라~ 또 벌써 벌레가 댕기 갔겟지...^^*
털고 또 털고...
열심히 밤을 줍다보니
산자락에 토종 벌꿀통이 보여...
줌으로 땡겼지만 요크기밖엔 ...
소백산 무공해 꽃들의 꿀로 채워질 저 꿀통...
우리들에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로구나~!^^*
밤 줍느라 해가 기우는 줄도 몰랐네...
산길은 정말 조심해야해...
이제 내려가자...
주운밤들 모아봐...
오늘 저녁에 구워먹자...
그래도 꽤 돼네...몇개씩은 돌아가겠다...
개다래도 보이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 ^^*
홍시 한개 따 주라~~^^*
ㅋ~ 똥침이다~~~♪♪~ㅋㅋㅋ
자~만 따주냐~ 내도 한 개 따주라~!^^*
크~~정말 달다~ 함 먹어봐라 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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