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산행사진...1

 

날씨가 좋은 날 에만 산에 간다구요~?

아닙니다~아니예요~

비오는 날의 산헹...

그거 안해 본 이는 모릅니다요.

 

집에서 나올땐...비오는데 무슨 등산이냐고

구박 아닌 구박을 받으며...

동네사람들 이상한 눈초리 받아가며 나선 산행길...

 

막상 떠나보니 또 다른 맛과 멋이 풍기는...

비 맞으며 산행하는 짜릿한  묘미를 맘껏 즐기고 느끼며...

다녀온 산행사진을  올립니다요.^^*

 

 세월 참 좋아졌어요.

용산역에서 50분이면 팔당역에 도착한다네요...세상에나~

용산역에서 두 명이 타고 가다보니...

이촌에서 두 명...옥수역에서 두 명...왕십리에서 두 명...청량리에서 한 명...

팔당역에 도착해보니...네 명이 미리 와 있고...

13명이 모여 비오는 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봉산을 오르다 보니...운무가 낀  한강이 뿌옇게 보이네요.

 

뿌연 물안개가 자욱한  한강을 잠시 쉬면서 구경합니다.

 

 비오는 한강을 바라보며 이 아재는 무슨 생각을~~~???  ㅋㅋ

 

 

우리 아지매들...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이래도 조코...저래도 조타 아이가~

칭구랑 어울려...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그저 웃으며 둥글 둥글...^^*

 

역시 산행의 묘미는 이럴때 아닌가베...

서로 어울려 내 꺼 먼저 먹으라고 야단들...ㅋㅋ

 

 

이 친구 덕분에 토마토 두어 쪽 먹긴 먹었네 그려~!ㅋㅋ

 

세 아재는 뒷 전에서 무얼 잡수셨는지...

 

 

 

안양친구가 쪄 온 강냉이...

다 나눠주고 달랑 두개 남았네...내 꺼 하나 남겨두라~!

 

우린 예봉산 정상으로 가야한다.

 

가다보니 알록 달록 이상한 물건들이 산길에...

알고보니 영운아지매가 흘린 물건들...

 비 맞으며 가더니 정신까지 헬렐레해 졌는지...

광숙아지매는 무슨 서낭당이 있는 줄 알았다고...

그래서 또 한바탕 웃어보네...ㅎㅎㅎㅎㅎ

 

우산이면 어떻고...찢어진  비옷이면 어떠리...

비 내리는 산길을 걷는 맛을 그 누가 알랴~!^^* 

 

가다보니 또 요상하게 자란 소나무가 있어...

또 한바탕 소란스럽게 폼들 재보네...^^* 

 

 

우린 오직 예봉산 정상으로다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