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는...

예천 회룡포로 왔습니다.

육지속의 섬마을로 유명한 곳이지요.

 

 

회룡대에서...

 

회룡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다행히 비가 그쳐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회룡대에서 내려오는 계단...

 

신라시대 천년고찰인 장안사 천왕문과 그 위의 범종각...

 

장안사 대웅전...

 

신비한 장안사 범종...

 

 

절 마당 화분에  심어져 있는 연꽃...

 연꽃은 지는 모습도 이쁘네요.

 

영주에 사는 친구가 또 한턱 쏜 순대...

우리 친구들...저마다 서로 사겠다고  야단이네요.

덕분에 우리 민초들은 잘 먹고 다녔지요~!^^*

 

쫄깃한 순대에 이슬이 한잔...

이틀동안의 여독이 스르르 풀립니다.

이제 여기서 작별 할 친구들이 있네요.

 

순대집 화장실문에 붙어 있는 글귀...

읽다보니...웬지 찔리네요~!^^*

 

두대의 차가 예천에서 서로 길이 갈렸는데...

이천휴게소에서 다시 만나네요.

헤어진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건만...

그저 반가워 다시 얘기꽃이 핍니다.

 

 

 

1박2일의 여정이 끝나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가 수고해준

친구들에게 박수를 쳐 줍니다.

 

우리들을 싣고 다니느라 애 써준 두 기사아지매...

후덥지근한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나고 피곤도 하련만...

내색 한번 않고 이곳 저곳 데려다 줘서

우린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다녔는지...

 

우정이란...깊은 산속과 같아서

오고가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하게

자란다고 누가 그러데...

 

세상이 황량해도...

 우리가 아름답게 살고자 하면 아름다워지고

 행복해 지자고 하면 행복해 진다고 하더군.

 

우리도 그렇게 세월에 몸을 실어

오래오래 아름답게 행복하게 우정을 지켜나가자꾸나~!

 

1박2일동안 함께 해준 친구들아~~~

사랑한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