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 4시간을 또 달립니다...피렌체로 가기위해...
유럽여행은 달리고 또 달리고...그저 버스로 달리기 위한 강행군 뿐.ㅋㅋ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데...거기도 우리나라와 똑같은 아카시아가 보이데요.
버스로 달리다 보니 온통 아카시아 천지였슴다~!^^*.
자세히 보면 바닥에 단테의 얼굴이 보입니다.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꽃의도시...피렌체로 왔습니다.
피렌체에서 처음 간 곳이 시뇨리아 광장 옆에 있는
단테의 생가였습니다.
생각보다 초라해 보이네요.
단테의 생가 입니다.
두오모 성당 앞면...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넵튠 분수 앞에서...
해마가 끄는 마차 위에 바다의 신을 상징한거랍니다..
인간으로 다시 돌아가자...르네상스시대의 피렌체에는...
이렇게 모든 동상들이 다 나체더군요. ㅋㅋ
야외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시뇨리아 광장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현재 시뇨리아 광장에는 복사본이 전시되어 있고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답니다.
저 빵빵한 엉덩이를 보라~
남자의 섹시함의 극치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ㅋㅋㅋ
길가다 벽에 있는 그림 하나...
선술집 표시라고 하네요
.
저 뒷 배경이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본 피렌체 전경입니다...
호텔식당에 걸려있던 유화...
피렌체 관광후에...로마로 왔습니다.
로마에 와서 묵은 호텔은...
산 위에 자리 잡은 아주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
시간이 일러 그 주변을 산책하는데...
올리브밭이 있어 신기한 마음에 또 찍어봅니다.
이게 바로 양귀비꽃입니다.
이태리엔 길 주변에 양귀비꽃이 지천이었는데...
의아해 물어보니...약효가 전혀 없는 관상용이라네요.
하긴...약효가 있었다면 남아 있겠는가~
씨도 안 남아 있을거구먼요...ㅋㅋ
호텔 주변 경관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ㅎㅎ
이렇게 큰 손바닥 선인장이 신기해서리...^^*
호텔주변 산 위에서 바라본 정경인데...
저 아래 보이는 집은 옛날 무슨 성이었답니다.
호텔주변에 있는 어느 소박한 민가...
정원이 너무 이뻐 주인장한테 양해를 구하고...
기념을 남겼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전경...
진실의 입 앞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팩이 오드리 헵번을 놀리는 장면이 나오는 그곳...
사실은 하수구 뚜껑이 었다는데...ㅋㅋㅋ
팔라티노 언덕의 황궁 잔해 앞에서...
로마가 처음 창건된 곳이라네요.
그 아래 광장은 ...
영화 벤허에서...전차신에 나오는 그 광장이랍니다.
영화에서야 셋트를 이용 했겠지만...^^
그외 트레비분수...스페인광장등에서는 내 디카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메모리칩이 얼마 안 남아서...ㅋㅋ
대신 친구들이 찍어준게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지...
오드리 헵번이 먹었다던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지요...
5유로에 3개를 살 수 있었고...^^*
트레비분수에서는...동전도 던지고 왔는데...
그러면 또 언젠가 로마에 다시 갈수 있다기에...ㅋㅋㅋ
근데 남긴 사진이 없어 아쉬워요.
콜로세움 전경...
여기서도 겨우 이 사진 한 장 달랑 남겼네요~!^^*
폼페이유적지를 보기전에...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성당과
미켈란젤로의 천장 벽화로 유명한 시스티나 성당에 들렸는데...
여기도 남긴 사진이 없어요.
특히 시스티나 성당은...요새와 같은 건축학적 특성때문에...
신임 추기경을 선출하는 추기경 비밀회의 콘클라베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데...
정면에 있던 최후의 심판 그림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는데...
지옥 연옥 천당을 묘사한 거라는데...사진이 없네~쩝~~~
중앙 공회장 앞에서...
사진 저 뒤에 베수비오스 화산이 보입니다.
이 폼페이도시를 삼킨 그 화산 말이지요.
여기서는 부득불...단체사진이라도 올려야 겠어요.
메모리칩 아끼느라 단체사진만 찍었거든요~!^^*
모르는 얼굴이지만...그냥 배경만 보시라우요~? ㅋㅋ
2000년전의 술독이랍니다.
화산재에 묻힌 사람형상...
진짜는 박물관에 있고, 여긴 모형이 대부분이라네요.
저 유리관에 들어있는게 개형상이라고 하는데...잘 모르겠어요.
파우노 저택 아트리오 현관의
춤추는 파우노 청동상 앞에서...
개인집에 있던 전용 사우나실이 랍니다.
참~이천년 전에도 이렇게 개인 찜질방까지 두고 살다니...
과연 믿기는가~? 쩌~업~~~
술 담그던 거라던가~ 영 기억이...ㅋㅋㅋ
그 당시에도 상수도가 있었다네요.
상수도 파이프가 그대로 남아 있다니...
그냥 놀라는 일뿐이로고.
그 당시 검투사들이 연습하던 곳이랍니다.
어째 으시시 하구먼.
저 네모난 구멍은 어린아이가 죽으면 묻었던 묘라고 합니다.
없는집 아이들을요...
그때나 지금이나 없는 사람은 이래저래 서러움을 당했구먼...ㅉㅉㅉ
나폴리에선 이 사진 한 장 또 달랑...ㅋㅋㅋ
나폴리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 아쉽지만
친구들이 뽑아줄때까지 참아야지...ㅋㅋ
나폴리 관광을 끝으로...다시 로마로...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반치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저녁 9시 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일본 나리타공항에 5월9일 저녁 5시 35분에 도착...
다시 저녁 6시 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갈아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우리나라 시간으로 5월 9일 저녁 8시 40분...
...아~11일의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이젠 현실로 돌아와야지요?
다시 일상과 지지고 볶고 그렇게 또 부딪치며 살아 가야 합니다.
그 동안 내가 꿈을 꾼 것은 아니겠지?
여행 뒤 끝은 항상 이렇게 허전합니다...또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하여~ 사진이 없다면 내가 어찌 그곳에 있었다는게 증명되랴.
그래서 열심히 찍은 사진 여기 대충 골라서 옮겨봅니다.
두고두고...꺼내보며... 그렇게 또 다음 여행의 기회가 올때까지...
난 현실세계로 돌아와 있어야 합니다요~!
우리나라와 다른 낯선 풍경을 우리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대충 올려본 사진들...감상해 준 친구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