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중산악회 송년산행...12년 12월 22일
풍중산악회 송년산행 다녀온 사진입니다.
올리는게 좀 늦어 죄송합니다.ㅋㅋ
남산한옥마을에서 모여 한옥마을을 한바퀴 둘러본 뒤
전날 내린 눈이 녹지않고 쌓여 있어 겨울산의 정취를 한 껏 보여 준
남산둘레길을 걸으며 흔적을 조금 남겨왔습니다.
선후배 단촐하게 모여 모처럼 느긋하게 걸어봤어요.
한옥마을 입구를 안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입구에 전통의상의 모형이 서 있어요.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얼굴만 뚫어져 있구요...^^*
조신한 마나님...ㅎㅎ
왈가닥 안방마님?? ㅋㅋ
풍중산악대장의 기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군복...^^*
좀 늦는 회원을 기다리며...
이 두 사람은 알고보니 어릴때 서로 물랐던 인연이 있었더군요.
그렇다고 머~ 얄궂은 그런 건 아니고요...
알게 모르게 서로 얼켜있는 이웃이었더라~ 그런거지요 머~!ㅎㅎㅎ
이 날은 15명의 선후배가 모여 오붓한 산행이 되었어요.
여자는 우리 18기 두명과 29기 후배 한 명뿐...
그래서 더 대접받는 호사를 누린 송년산행...ㅎㅎㅎ
마침 우리들이 간 날이 남산골 얼음축제를 시작하는 날이였어요.
한국전통가옥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요...
전시기간은 12월 22일~31일까지 연다고 합니다.
남산골 얼음축제장에서 단체 인증 샷~!
사진사를 바꿔 다시 한 번 더...^^*
한옥마을 툇마루에도 앉아보구요...
옛날에 태어났으면 한자리 차지했을 늠름한 장군감들입니다요~!^^*
짚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외국인들 눈에는 신기해 보이겠지요~? ^^*
전 날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제법 겨울산의 정취를 보여준 남산둘레길을 걸어봅니다.
중간에 잠깐 휴식을 취하며 간식타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
누에머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잠두봉이라 이름 붙여진 전망대에서...
남산의 돌계단에도 하얀눈이 그대로...
저 뒤로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남산 봉수대...
사랑의 자물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곳...
연인, 친구,가족들이 사랑과 우정이 영원히 변치말자고 맹세하는 마음을 적어
자물쇠에 담아 걸어 놓은 모양...
우리가 간 날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저렇게 맹세해야 하는 우정은 저리가라~
우린 형식적인 맹세따윈 거부하노니...ㅎㅎㅎ
남산의 타임캡슐...무엇을 묻어두었을까요?
현재의 삶의 양식,제도,환경,산물,행태,주변,기타등등...
이런 잡다한 것들을 묻어두었는데...
500년후에 후손들이 열어보게 해뒀다는군요.
장충동쪽으로 내려와 점심식사할 식당으로 향합니다.
식당 입구를 깜박하고 못찍었어요.죄송~ㅋㅋ
상호가 소백산 식당인데요...
풍중 15기 정찬수 전 산악회장님이 새로이 개업하신 식당입니다.
이 식당에서 송년산행 뒤풀이를 합니다.
풍중산악회 주당파들이랍니다요.ㅎㅎ
앞치마도 잘 어울리는 귀요미 산악대장님...
난~행주치마 스타일~~? ^^*
식당의 메뉴판...
저렴하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
다른 모임도 여기를 이용해도 좋을 듯...
오늘 송년산행 기념으로 받은 야외 등산의자...
산악대장님~ 모델료 톡톡히 받아야 쓰것네~ㅎㅎㅎ
무얼 그리 심각하게 의논하시나요~?ㅎㅎ
풍중산악회 회장님께서 인사 말씀하십니다.
등산의자를 사비로 선물해 주셨어요.
요긴하게 잘 이용하겠습니다~!^^*
답례인사를 하시는 풍중회장님...
두 분의 제의로 풍중 화이팅을 외치며 건배~
풍중을 위하여~위하여~위하여~ 얼~쑤~~!^^*
오늘 첨 참석한 후배님을 소개하네요.
오른쪽에 있는 분이 23기 안태찬님이라고 하는데요...
아~ 풍중산악회에 명물이 한 명 더 추가되는 순간입니다.
신고식을 어찌나 화끈하게 하는지...덕분에 넘 즐겁고 행복했어요~!^^*
누구를 닮지 않았나요~? ㅋㅋ
생음악도 멋들어지게 불러주고요...
그 후배님 눈썹이 어찌나 특이하게 생겼는지요.
절대 속눈썹이 아니랍니다.
이런 눈썹 본 적이 있나요~?^^*
내가 누구냐~ 분위기 뛰우는 데는 나도 한가락 한다야~~
질세라 즉석 마이크까지 급조해서 한 곡조 뽑으시는 풍중회장님...^^*
모두들 흥에 겨워 행복해 보이네요.
이 막내 후배는 본인 동창송년회가 있는데도
대표로 참석했다고 해요.
풍중산악회 활성화를 위해 이런 후배님들이 많아야 할텐데...^^*
이 날의 젤 막내가 대표로 또 나섭니다.
참으로 풍중인들은 끼도 많고 신명이 많아요.
누가 명문중학교 안 나왔다고 할까봐...ㅎㅎㅎ
식당에서의 뒤풀이로는 뭔가 성에 차지 않나 봅니다.
가다가 붙잡혀 따라 들어 간 노래방에서 또 한바탕 난리부르스...ㅋㅋ
노래방에서 맘껏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이 날의 젤 막내네 송년잔치에 불청객으로 참석하여
어린 친구들 재롱에 잠시나마 넔을 놓고 구경도 하고...
그렇게 송년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남산엔 몇 번 가 보긴 했지만...
마을버스를 이용한다든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만 했지
이렇게 둘레길을 걸어 보긴 첨이었고...
한옥마을도 첨 가봤답니다.
가까이 있다고 소홀이 대하던 것이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던
남산둘레길 코스...
선후배 모여 알콩달콩 화기애애하게 보낸 송년산행에
함께 해주신 선후배님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하얀 성탄절이 될 것 같네요.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바라고요...
임진년 가는해를 마무리 잘 하시고요...
다가오는 계사년 뱀띠해에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행복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이 두루두루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