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노을공원에서...2

포운 2012. 11. 11. 17:08

노을공원 캠핑장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노을공원 캠핑장은...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하구요,

이용기간은 5월~11월 말까지 이며...

전기사용구역은 13,000원의 이용료가 있고요,

일반은 10,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늘이 없고 물놀이가 불가능한 곳이지만

서울 근처에 이만한 캠핑장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

 미소된장 라면 등장이요~!

 

 

우와~ 맛있겠다~

너도나도 건져가기 바쁘넹.ㅋㅋ

 

 

 

미소된장 라면을 개발한 기념으로 건배~~

참~ 별거 다하는 솔비들...ㅎㅎㅎ

 

 

우리도 1박2일에 출연해 봐~?

1박~

 

 

2일~ 외쳐나 보세~ ㅋㅋㅋ

 

 

마지막 고기를 굽고 있는 아재...

 

 

아까 못 찍은 솔비들 다시 남기고...

 

 

 

 

 

슬슬 마무리를 해야지...

 

 

생애 첨으로 홀인했다고 기뻐한 조사장...

누가 그러데요. 그러면 기념으로 옷 한벌씩 해준다고...

우린 큰 거 안 바라고요...등산파카 정도로 만족한다고...

그 약속~ 지킬꺼죠?

이렇게 인증까지 남겨 놓았는데요~! ㅎㅎㅎ

 

 

손가락 걸고...도장찍고...복사까지 해 뒀는데...어쩌죠~? ^^*

 

 

쌍둥이 같은 아지매들의 뒷모습...^^*

 

노을공원을 걸어가며 가을의 풍경에 빠져봅니다.

 

 

꼭 생선알 같이 생긴 열매가 신기하네...^^*

 

 

 

 

가을과 여인...

 

 

 

이 조각상의 이름은 ..." 약속의 땅" 이래요.

쓰레기 더미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는 난지도에

생명,삶을 표현한 작품이라네요.

 

 

노을공원은 조각작품이 전시된 공원으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우린 그저 가을풍경에 더 눈이 가는걸 어쩔 수 없었답니다.

조각상은 띄엄띄엄 흩어져 있어 다 둘러 보기엔 시간이 넉넉치 않았구요.

 

 

 

이런 나무로 만든 정자가 많이 눈에 띄어요.

가족단위로 나들이 오면 정말 좋을 듯...

 

 

저 뒷태가 늘씬한 조각상은...

홍익대교수인 조각가 김영원님의 "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라는 작품이래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저 작품은

삶과 죽음의 합의를 그려 낸 심오한 뜻이 담긴 작품이라는데요,

우리 같은 문외한은 뭐가 뭔지...글쎄~~~^^*

 

 

올라갈 때 못 남긴 거...내려올 때 남겨야지...ㅋㅋ

 

 

다시 하늘공원쪽으로 나와 저 계단으로 가지 않고

그 옆의 산책길로 들어섭니다.

 

 

산책길을 걸어 가는데...양쪽에 두 여인을 거느리고 가는 저 뒷 모습은 뉘기~?

저 큰 체격이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부축하는데...

그 댓가로 전 재산의 십분지 일을 받기로 했다나 머라나~ㅎㅎㅎ

 

저기도~?

여긴 오분의 일을 받기로 하고 부축했는데...

대신 빚의 일부도 물려 받아야 한다고...

그럼 ~ 머시여~?  에구~~뭐가 뭔지 내도 모르것다~! ^^*

 

 

풀어진 운동화 끈도 다시 매고...

 

 

 

오전에 올라왔던 나무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오후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군요.

멋진 노을을 보려고 이렇게 저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답니다.

 

 

월드컵공원 글씨가 나오게 찍어 달랬더니...

에구~사람만 찍어났네그랴~!^^*

 

 

 

그래서...마지막으로 인증 샷~ 했답니다~!ㅎㅎㅎ

 

가을도 어느새 끝자락이네요.

점점 차가워지는 바람에 끝나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 가을이 다 가기전에 이렇게 솔비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맘 껏 만끽하며 하루를 즐기고 온 공원나들이...

가을을 즐기기 위해 꼭 멀리 갈 필요가 없더군요.

이렇게 우리 주위 가까이에 멋진 가을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 있을 줄이야...

행복은 먼 곳에 있는게 아니라더니

정말 가까이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몸이 불편하여 함께하지 못한 솔비들에게 미안한 마음 보내며...

담 산행에서는 꼭~함께 하기를...

모두모두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