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하늘공원에서...

포운 2012. 11. 11. 16:25

솔비산악회 11월 산행으로 다녀 온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진 올립니다.

서울 상암동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두 곳의 공원을

 우리 솔비산악회에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가까이 있다는 핑계로 별로 찾을 생각도 안했던 두 공원...

가을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부담없이 떠날수 있는 여행지로 꼭~ 추천하고프네요.^^*

그 곳에서 솔비들이 하루를 보낸 흔적들입니다.

11월 둘째토요일...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에서 모인 솔비는 13명...

한 명은 조금 늦게 캠핑장에서 합류하기로...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은 깊은 가을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억새축제기간에는 수많은 인파로 미어터진다는 이 곳도

오늘은 왠일로 한적해요.^^*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나무계단...291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계단이 힘이들면 옆의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하늘공원 안내도...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나무계단으로 오르는 솔비들의 모습...

억새축제기간이 끝나서인지 계단이 한적해요.

 

 

 

여유있게 기념도 남기고...

 

 

계단을 오르다 보면 몇 계단이 남았는지 이렇게 숫자로 알려줘요.

 

 

저 아래로 월드컵경기장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저 한강다리는 성산대교래요.

스모그가 끼어서 선명하게 보이질 않아요.

 

 

그저 집나오면 좋아서 싱글벙글...ㅎㅎㅎ

 

 

 

 

하늘공원 기념비에서 단체사진...

왠일로 여친이 숫자가 더 적네요.

매번 여자들이 더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자꾸 여친들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자꾸 아픈 친구들이 하나 둘 생기고... 체력도 딸려 힘든 산행은 아예 포기해야하고...

마음은 아직도 팔팔하건만...몸이 안 따라주니 어쩔것인가~?

아~~세월앞에 정말 장사없구나~~ㅋㅋ

 

 

 

 

 

하늘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엔 요런 귀여운 삼형제 조각상이...

집 나갔던 딸내미가 돌아 왔나요~? ㅎㅎ

 

갑자기 식구가 늘어났네요~ ㅎㅎㅎ

 

 

 

관리사무소 주변...

 

 

이제 하늘공원 억새밭으로 왔어요.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속에서

우린 또 추억을 만듭니다.

 

 

친구~? 연인~? ㅎㅎㅎ

누구와 함께해도 무방한... 환상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억새밭...

 

 

 

 

억새가 바람을 만나면 소리를 낸대요.

가만히 귀 기울리고 들어보면 억새와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는데...

우린 떠들고 웃느라 그 소릴 못듣고 왔네요.ㅋㅋ

 

 

 

보리밭 사잇길로~가 아닌...

억새밭 사잇길로...걸어가는~건...뉘기~? ^^*

 

 

 

억새가 다 피면 요렇게 솜털같아 진대요.

 

 

하늘공원에 억새가 많은 이유가 적혀있어요.

자세히 읽어보삼.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도 있고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순정~♬ ^^*

 

 

은빛으로 하늘거리는게 꼭~보드라운 양털같은데...

왜~이름을 억새라 지었는지?

이름만 보면 굉장히 억셀 것 같은데...

양털뭉치가 달려 있는 것 같아 신기하지 않나요? ^^*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춤을 추는 억새가 정말 장관입니다.

 

 

양털을 깔아 놓은 것 같은 은빛물결의 억새가  하늘거리는게 넘 아름다워요~!^^*

하늘공원에서의 억새의 모습은 여기서 끝납니다.

원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노을공원의 캠핑장에서 여는 삼겹살 바베큐 거든요.

좀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모두들 아침을 거르고 나왔는지

빨리들 이동하고 싶어해 할 수없이 함께 행동합니다.

 

 

올림픽공원안의 또 다른 공원인 노을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저 뒤로 보이는 한강다리가 가양대교입니다.

 

 

 

저 나무계단이 끝나고 차도를 건너면 노을공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