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가평올레 1코스...물에서 노는 모습

포운 2012. 9. 2. 17:48

오늘은 올레길 걷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넘 날씨가 습하고 무더운 바람에 걷는 거는 아예 포기하고

강가에서 물놀이나 하면서 놀자로 계획이 바뀌었어요.

캠핑장 근처의 강을 건너고 있는 솔비들...

제법 수심도 깊고 물살도 세어 보여요.

 

 

 

 

 오늘은 뭐든 제일 먼저입니다.

점심먹을 자리도 제일 먼저 가서 자리 잡아놓더니...

물에서도 벌써 선수를 쳤네요~!ㅎㅎㅎ

물에 젖은 주황색 셔츠의 색깔이 아주  끝내줍니다~!^^*

 

 

강가에서 옷을 갈아 입는  참으로 배짱 좋은 솔비들...못 말려~~ㅋㅋ

대부분 여벌옷을 가지고 온 준비성이 좋은 솔비도 있고...

물놀이는 생각도 안하고 온 몇몇의 솔비도 있지만...(본인을 비롯해서)

머 어떻습니까~ 땀에 젖으나 물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 젖는 건 다 마찬가지...

갈아 입을 옷이 없어도 그냥 막무가내로 물속으로 입수 합니다.

물에 환장한 거~ 분명 맞습니다요.ㅋㅋ

 

 물속에서 노는 다양한 모습이 또 죽~ 이어집니다.

 

 

 

 

 

 

 

 

 

오~예~ 오늘은 내 세상이여~ 제대로 물만난  김장로...

급물살에 떠내려가며 신나하는 장난스러운 모습이  연속으로 찍혔습니다.^^*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김장로님의 모습이 아래로 쭉~ 펼쳐집니다.

 

어이쿠야~ 물살이 꽤나 세다야~

일어서려 해도 물살이 세니 몸을 못가누고 첨벙대는 모습...^^*

 

 

그냥 가만히 있으면 떠 내려가는 급물살 구간이 있어요.

 

 

야~ 보통 센게 아니네. 거슬러 올라 가는게 힘들다야~!

 

에라 둥둥~ 오늘 아주 신났네 신났어~!^^*

 

 

 

나 떠내려간다~ 잡아 줘~~

 

검은 인어 같네~^^*

 

 

 

한동안 정신없이 물놀이에 빠져있다가...

회장님과 현주가 사 온 맥주로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물놀이 후 들이키는 맥주맛은~?

그 자리에 없으면 논하지 말라~ㅎㅎ

 

 

물놀이에 신이 났던 기분이 시원한 맥주 한잔에  더 업~ 되는 건  당근~?

물가에서 여흥을 즐기는 모습을 대장님이 몇 컷 연속으로 찍어 준 사진들...^^*

 

오빤 솔비스타일~ 한마디에 자지러지는 아재들...ㅎㅎ

 

오빤 하남 스타일~ 한마디에...야~ 온 몸이 오글거린다야~ 온 몸을 꼬는 아재...ㅋㅋ

 

 난~광명 스타일...ㅋㅋ

 

 자넨~ 안양스타일...^^*

 

 

 

강남스타일 패러디에 한바탕 웃어 본 하루...

모처럼 함께 모여 짧은 시간이지만 원없이  웃어봤네그려.

9월 첫 날이 행복했으니...9월 한 달은 틀림없이 행복한 날만 있을것이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샘이났나?

예보에도 없던 비가 오기 시작...

급히 우비를 챙기며 철수하기 시작...

 

도리야~ 역시 옷이 날개구나~

새로 장만한 우의가 넘 이쁘다야~^^*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깜찍한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네.

비옷 입은 모습이 이렇게 이쁠수도 있구나~

역시 투자 좀 해야 하긴 하는구나~!^^*

 

 착복식 하는김에 왕창 찍어두자꾸나~!ㅎㅎ

 

 

니네들~ 할매 맞냐~?^^*

 

 

어디 논두렁 밭두렁 헤매다 오시유~?

이런 모습 첨이야~!^^*

 

머가 저리도 우스을꼬~아주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시원스럽소잉~ㅎㅎ

 

어이구~ 두 아재는 아주 기분이 업~ 됐구먼~

그러다 입 찢어지겠소~ㅋㅋ

 

비내리는 가평시내를 헤매며 찾아가는 식당...

올레길 걷는 것 보다 더 많이 걸은 식당 찾아가기...^^*

 

빗속을 헤매며 힘들게 찾아 온 보람이 있었네.

만두두부전골의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강물에 젖고 빗물에 젖은 온 몸이 사르르 녹아 버렸으니...^^*

 

 

이 날의 저녁 뒤풀이는 조고문님이 시원하게 쏘셨습니다.

덕분에 맛나는 저녁 잘 먹었습니다~ 감솨~~^^*

 

 

가평올레길은 조성된지 얼마 안된 탓인지...

나무그늘이 별로 없는 포장된 길을 걸어야 하는 탓에,

여름철엔 좀 피해야 할 듯.

여름산행이 힘이 들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을 선택했더니...

그 역시 한 여름엔 무리이지 싶네요.

쨍쨍 내리쬐는 땡빛에 굳이 걸어야 하나 하는 갈등속에

한 줄기 구세주가 있었으니 ...예정에 없던 물놀이~

그나마 막판에 물놀이가 없었다면 밋밋한 하루를 보내고 왔을지도...

그래도 모두가 함께한 시간...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모든 솔비가 전원 참석하여 즐길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고대하면서...

간단하게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