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가평올레 1코스...이화원에서

포운 2012. 9. 2. 17:22

이화원을 둘러 보는 사진이 계속 쭉~ 이어집니다.

고흥과수원집 싸리문...

채반엔 찻 잎을 말리는 중인 것 같음.

 

 

마당엔 옛날 탈곡기도 보이고...

 

어기여차~어기여차~~

 보이지도 만져 지지도 않는 볏집단을 탈곡한다고...애들 쓰네요~ㅋㅋ

 

이거이 뭐꼬~? 뭐꼬가 무시기~?

무시기는 머시당가~?ㅎㅎㅎ

 

 옹기종기 장독대...

 

 

 

 

 

 

 

 

이화원을 다 둘러보고 나오니 담장 외곽에 이런 조형물이 죽~

만화 주인공들이라  손자손녀들이 보면 굉장히 좋아하겠지요?^^*

 

 

이화원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자라섬에 진입합니다.

자라섬엔 이화원 외에도 오토캠핑장, 아이리스 드라마 세트장,

수변산책로와 들꽃광장이 갖추어져 있어 즐길거리가 가득하답니다.

  

왼쪽으로 오토캠핑장이 보이구요...

 

자라보도교를 지나면...

 

이런 호박넝쿨 터널을 지나갑니다.

이 터널은 뱀모양으로 굽어져 있다고 하네요.

 

 

여긴 수세미 터널...

 

넝쿨터널을 지나면 넓은 잔디공원이 나타납니다.

 

올레길이 조성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그늘도 없고...쉼 의자도 안보이고...

내리쬐는 햇빛만 받고 걸어야 하는 올레길...

덥고 습한 날씨 땜에 더 이상 걷는 건 모두 다 싫은 내색...

하여 일찍감치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먼저 앞서 간 조사장이 자리 잡아 논 잔디밭에서 오붓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

좋은 자리 잡아 났다고 식사시간 내내 공치사(^^) 를 얼마나 하든동...ㅋㅋㅋ

 

점심을 먹은 뒤에는 아예 풀밭에서 자리잡고 갈 생각들을 안하네요.

오늘은 그냥 소풍 나온 것처럼 유유자적...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자  작정들  했나 ? ㅋㅋ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하기도 하고...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멀리서 보니 꼭~ 나무 귀신인 줄 알았넹~ㅋㅋ

 

 

 

너른 잔디밭에는 이런 조형물이 간간이 설치돼 있어 눈요기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산행한 중에 오늘같은 날이 언제 있었나?

항상 쫒기듯이 걷고...먹은 즉시 또 걷고...그냥 줄창 시간에 맞춰 타이트하게만 보내다가...

이렇게 늘어지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때도 있네그랴.^^*

 

 

 

아까운 시간을 죽이고 있다고...

좋은 경치 구경가자고 닥달하는 아재따라 나서보니...

 

과연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잔잔한 물결과 파란 하늘이 근사하네요.^^*

 

 

 저기가 남이섬 이지 아마~?

 

 

 

 

 

다리밑에 자리잡고 시원함을 즐겨보기도 하고...

 

대장님은 하염없이 강물을 바라보고 있는데...

무슨 생각에 젖으면 저런 표정이 나올까요? 퀴~즈~^^*

 

이건 또 무시기? ㅋㅋ

 

 

맨날 맨날 오늘만 같아라~^^*

 

 한가하게 낚시질 하고 있는 강태공도 보이고...

 

 

이건 또 뭐여?ㅎㅎ

들꽃광장에 있는 조형물...

 

 들꽃광장에는 가을을 알리는 꽃이 만발...

 

 

 

 자라섬의 수호신인 6m의 초대형 자라 조형물이 있는 헌수공원...

이 공원을 끝으로 올레길 걷는 것은 포기...

자전거를 타고 자라섬 한바퀴 돌아볼까 했더니 30분에 1만원이라

넘 비싸서 또 포기...

이제 예정에 없던 물놀이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