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 사진방

실미도 단합대회...4

포운 2012. 7. 16. 17:06

물가에서 정신없이 놀고 있는데... 우리들을 막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삼겹살 파티가 시작된다고 어서 오랍니다.

단합대회가 머 별겁니까~ 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놀고 놀고 노는게 단합대회...

물속에서 놀고 났더니 안그래도 출출하던 차...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삼겹살이 익고 있는 식당으로 돌아옵니다.

든든한 남친들이 합동으로 굽고 있네요.

 

 

캬~지글지글 구수한 냄새 풍기며 익고 있는 삼겹살...

상추에  한 점 올려 마늘 고추와 쌈장 살짝 얹어 한 입에~

아~벌써 군침이 도는데...굽기 바쁘게 없어지니...

그동안 젖은 옷 갈아입고 새단장하고 옵니다.

 

회도 먹었고...물놀이도 했고...삼겹살로 웬만큼 배도 채웠고...

이제 유흥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규태기아재의 사회로 한 사람씩 무대로 올라가 노래를 부릅니다.

식당주인의 섹소폰연주가 끝내주는 분위기에서

가나다 순으로 한 명씩 호명됩니다.

 

올해 여총무이신 복덩이 복수니 아지매가 젤 먼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전회장님이 보디가드로 나섭니다.

곡명은 "당신이 최고야"~^^*

 

두사람의 열창과 재롱에 모두들 정신이 나간 표정들...ㅎㅎ

 

 

 

올해 재경청운회 남자 총무이신 용호님이 우선순으로 불려나갑니다.

회장님이 모친상을 당하셔서 회장님 몫까지 챙기시느라 참 많이도 애쓰신 두 분 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대장님은 뭘 부르셨나? ^^*

 

 

 

가나다순으로 모든 참석자를 불러내어 노래시키느라 애쓰신 아재...

이제 마지막을 장식하며 열창하고 있는 모습...

남들 사진 찍어주고 노래시키느라 정작 본인은 사진도 제대로 없는데...

그냥 디카로 노래 부르는 모습 포착한 것 몇 장 올려 볼께요.

제대로 나온 사진이 아니라 좀 죄송하네요~!^^*

 

 

 

 

이 폼은 꼭~록커 같은데요? ㅎㅎ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아재를 위해 백댄서들도 아주 열심히 잘 놉니다.^^*

 

 

 

 

 

휘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며 열창하는 모습...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대장도 본인 동네 근처라고 찬조도 많이 하시고...

분위기도 한 껏 띄워주시고...

덕분에 원없이 잘 놀았습니다~!^^*

 

수고 했시유~^^

그동안 마음 고생도 많았는데 오늘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일정이 모두 끝나갑니다.

남총무님께서 마지막 인사 말씀하십니다.

날씨도 궂은데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네요.

비가 오면 어떠리~눈이 오면 어떠리~

친구가 좋아 모이고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들...

그 어떤 악조건도 우리들의 가는 길을 막을 수는 없답니다.^^*

 

"인연은 인연이 아니다. 인연은 기적이다~!"

누가 그렇게 말했지요.

이 기적같은 인연으로 만나 몇 십년을 한결같이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친구들...

꼬부랑 할배 할매가 될 때까지도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게 애써 주신 이태식회장님,최용호총무님,김복순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고마웠습니다~!

함께 어울려준 친구들께도 고마운 인사 전하구요...

담 만날 때까지 모두모두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