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사진방

중국여행...도강언 수리시설 관광(12년4월 21일)

포운 2012. 4. 24. 23:50

고대최초의 수리시설을 둘러보는 도강언 관광사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수리시설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니 놀라울 뿐입니다요~!^^*

 

참고하시라고...

도강언 이해를 돕기위해 또 옮겨왔습니다.ㅋㅋ

 

청성산-도강언(靑城山 - 都江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청두(成都)에서 북서쪽으로

57키로 떨어진 민장강상류에 있다.

도강언은 단지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던 당시의 소극적인 물 관리에서

한 걸음 나아가,강의 흐름을 바꿔 물길을 댄 인류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2,250년 전의 지식과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도강언의 특별함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이다

민장강의 한가운데 건설된 인공 섬은 강의 물줄기를 둘로 나눈다.

이중 동쪽은 작은 물줄기가 인공 수로인 내강이다.

최초 건립자 이빙의 사당으로 쓰이는 이왕묘,도강언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누각 경관루 등이 있어 볼거리로서의 가치도 무척 높은 편이다.(펌)

 

도강언에 입장한 뒤 단체사진...

우린 그저 여행 흔적을 남기는게 주 목적이지요~ㅎㅎㅎ

 

4월21일 중국여행 3일째...구채구여행을 마치고 호텔에서 1박한 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차내에서 먹을 간단한 도시락을 받아 다시 성도로...

첫 날 달려왔던 그 꼬부랑 길을 다시 되돌아 성도로 갑니다.

2008년 5월 12일 대지진이 났던 그 참사의 현장을 지나 가더군요.

지금은 대부분 복구 되었고 간간히 관광객을 위한 현장은 그대로 남겨 놓은 곳도 있고요.

구채구와 황룡을 보는 것 보다도 어쩌면 더 의미가 있는 그 현장을 사진으로

남겨오지 못해 못내 아쉽네요.^^*

 

 

 

 

 

 

도강언을 조망할 수 있는 복룡관 입구...

 

 

이빙의 석상...

중국을 통일하기 전...진나라 소양왕시절...

촉나라 태수로 부임한 이빙과 그의 아들 이얼랑이 주도하여

이 도강언 수리시설을 세웠다고 합니다.

도강언의 언은 방죽이란 뜻으로...

도강언은 한마디로 강가에 세운 둑이란 뜻이 랍니다.

 

이빙과 그의 아들은 사후에 왕으로 추대받은 분들이래요.

 

민장강의 상류에서 흐르는 강물이 외강과 인공으로 만든 내강으로 갈라지는데...

내강으로 흐른 강물이 이 보병구를 통해 도강언 시내로 흘러

부채살 모양으로 각 시내로 퍼지게 되어 있다네요.

"보병구"는 물의 유입량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보병구 입구의 형태가 병의 목과 비슷하다 하여

그리 이름이 붙혀졌다 합니다.

 

복룡관의 누각에서 보병구를 바라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어요.

 

유유히 흐르는 내강...

 

 

 

우리나라에서 살아 천년...죽어 천년이라는 그 "주목"인 것 같아요.

 

 

 

내강을 가로지르는 안란삭교...

멀미가 날 정도로 흔들거리는 구름다리를 지나가는데...

예휴~ 엄청 혼났어요~!^^*

 

 

저 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저절로 흔들대는데...

우린 출렁다리라 하고...중국에선 펄렁다리라 하는 안란삭교...^^*

 

다리를 배경으로 찍었더니...

사람은 시커멓게 나왔네그려~ㅋㅋ

미안타~~ 깜댕이로 만들어 놔서리~ ㅎㅎㅎ

 

얘는 완전히 얼굴형태도 못 알아 보게 해났군.ㅋㅋ

 

 

 

 

외강과 내강이 갈라지는 "어취"에 대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들...

 

고대중국에서는 "치수" 는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성도 역시 민장강이 해마다 범람하여 농사를 망쳐놓으니...

그 옛날 현명한 관리 한 분 덕분에 현세에서도 그 혜택을 단단히 보고 있으니...

어찌 감탄치 않으리오.

이빙이 설계한 도강언의 치수방식은 간단하지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흙을 높이 쌓아 물의 흐름을 막기보다

물길을 나누어 트임으로써 그 수위를 낮추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하네요.

 

 

조금 전 지나온 보병구와 복룡관이 저 뒤로 보입니다.

 

 

 

 

 

 

 펄렁다리를 다시 지나가면서...

이상하게도 가이드님은 우리 할마씨들 모습보다는

경관에 더 관심이 많은 게 확실하군요.ㅎㅎ

 

 

 

잠시 뒤늦는 일행을 기다리며 휴식...

 

 

 

 

 

 

 

어메~이기 뭡니꺼~?  중국여행에서 뭔 일 있었수~?

어째 배모양이 만삭~???

아는 사람...댓글로 알려주삼~!ㅎㅎ

 

 

도강언을 나서며...

 

중국 역사학자들은...중국 역사상 만리장성보다 더 감동적인 건축물로

이 도강언 수리시설을 꼽는다고 합니다.

도강언은 지금까지도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맑은 물을  보내주고...

성도 평원을 적시면서 후손들을 먹여 살린다고 하니...

이 수리시설을 설치한 이빙과 그 아들을 왕으로 추대해 존경 함으로써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군요...중국인들은~! ^^*

 

다음은 삼국지의 주인공을 모신 무후사와 금리거리.변검쇼의 사진을

정리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