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구름정원길...1

포운 2011. 12. 11. 16:46

솔비산악회 송년산행으로 북한산 둘레길 중

 8구간인 구름정원길을 다녀온 사진 입니다.

매주 첫째토요일인 산행날짜가 둘째토요일로 바뀐 탓일까요~?

솔비회원 절반도 안되는 인원으로 단촐하게 모여 걸어 본 구름정원길...

등산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산책이라 하기에도 조금 그러한...

어중간한 코스의 둘레길...

빠르게만 걷던 산행을 했던 탓일까~

느리게 걷는데는 익숙치 않았던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답니다.

자~ 그 날로 다같이 떠나볼까요?

2011년도 솔비산악회 마지막 산행에...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출구로 오전 10시까지 나와준 솔비는 단 8명...

누구는 다른 모임에 누구는 고향 결혼식 피로연에...

누구는 결혼기념일이라고 못 나오고...(치~이 아지매도 결혼기념일인데도 나왔는데~ㅋㅋ)

다른 아지매 4명은 뒤풀이 식당에서 미팅하기로 했다고...

그렇게 모인 8명의 솔비들이 버스로 한 정거장을 걸으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불광근린공원의 안내도...

북한산생태공원에서 둘레길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잠시 불광사를 들러 가기로...이 곳에서 옷차림도 가벼이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도 일기예보에서 떠들어대어...

무진장 추운줄 알고 또 디립다 두리두리 걸치고 온 옷들을 정리했지요.ㅎㅎ

 

불광사 대웅전 앞에서...

 

구름정원길은 가파른 경사면이 많아서인지

나무데크로 만든 계단이 많더군요.

 

 

 

 

둘레길 곳곳에 이런 명언도 설치되어 있어요.

둘레길 걸으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서 위인들이 남긴 좋은 말씀들을 음미하라는~? ^^*

 

구름정원길의 하늘전망대...

이 곳에서 불광동서울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시내를 둘러보며 천천히 쉬어갑니다.

 

 

김치~~~를 외치며 단체사진도 남기고...

언젠가 수원 광교산 갈 때와 똑~ 같은 8명의 솔비들...ㅋㅋ

 

다른생각 하다 걷다보면 꽝~~하고 부딛히기 십상인 가지벌린 소나무...

조심조심 머리조심~~~^^*

 

드디어 스카이워크 구간이 나타납니다.

항상 나무를 위로 쳐다보며 걷는 산길이 여기선 발아래에 나무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땅위에서 붕~~떠서 걷는다고 하늘길이라는데...

그 기분이 어떤지 걸어봐야 알겠지요? ^^*

 

 

하늘길에서 바라본 불광동 일대...

 

이렇게 보니 정말 하늘에 있는 구름다리를 걷고 있는 것 같지요? ㅎㅎ

 

나무도 모두 눈아래로 보여요.

 

이 아지매가 갑자기 솔잎은 왜~???

 

크하하하~~~~아이구야~~~^^*

완죤 귀요미 아지매... 이렇게 망가져 주는 그대 덕분에 그저 엔돌핀이 팍팍 도는구나~!ㅎㅎㅎ

 

뒤돌아 본 하늘길...

 

쌍둥이 같은 두 아지매의 모습...

나무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의 이정표...왼쪽으로 난 흙길을 올라가면 족두리봉으로 갑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목사이로 아직까지도 잎을 달고 있는 단풍나무가 신기하네.

대부분의 나무들은 겨울을 잘 나기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나뭇잎을 떨어뜨린다는데...

저 단풍나무는 왜 저렇게 못 버리고 용을 쓰고 있을까?

한참을 눈과 마음을 빼앗은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진관동 불광중학교 쪽으로 고~~~

 

이 푯말을 찾는데는 좀 시간이 걸립니다.

마을로 다시 내려와 우왕좌왕 좀 헤맨 뒤 다시 시작하는 둘레길 안내 표시입지요~!^^*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 초입입니다.

 

둘레길에 있는 명언...

인생은 역시 살아 볼 만하지요~!^^*

 

쉼터에 있는 생활체육시설...

바쁠 거 없는 오늘은 그저 이것 저것 기웃기웃 다 건드려봅니다. ㅋㅋ

 

 

오전 10시에 만나 슬로우 슬로우 걸어도 벌써 배꼽시계가 때를 알리네요.

일단은 가져 온 도시락을 풀고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가벼운 산행이라고 모두들 간단하게 가져왔다는 데도

풀어놓으니 푸짐합니다요~!^^*

 

 

 

 

 

점심을 먹은 뒤 다시 또 걷는 솔비들...

좀 가파른 흙길의 둘레길...몸이 좀 무겁게 느껴지는데...

평소에 운동 안한 거 티가나나?

 뱃속에 음식을 넣고 가는게 더 무겁다야~!ㅎㅎ 

 

또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다시 만난 생활체육시설...

또 한바탕 매달리고 다리찢기도 해보면서 쉬어갑니다.

 

 

 

 

 

 

 

조금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에서 무엇을 발견한 모양...

                                                                      느리게 걸으니 주변을 한 번 더 들여다 볼 수 있어 넘 좋네그려 ~^^*

 

진관사 쪽으로 고~합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한 둘레길...

 

 하늘빛깔도 넘 고왔어요~!^^*

 

 

유난히 나무계단이 많은 구름정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