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운 2011. 10.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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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바위와 나무뒤로 희미하게 철계단이 보이지요?

오늘 통제된 그 삼선철계단이랍니다.

오늘 대둔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겐 그림의 떡~ 아니~그림의 철계단이었답니다.

도도한 그 모습에 아쉽고 서운한 마음 두고 하산합니다.(몇몇 아지매들은 좋아라 했구요~ㅋㅋ)

 

물기 머금은 바위산이라 정말 조심 조심해야 했어요.

산위엔 등산객들로 붐비는데다 안개때문에 시야도 흐리고

마땅히 앉아 점심을 먹을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하산해서 먹기로 하자고...모두들 급히 내려옵니다.

 

 

구름다리가 저 멀리 조금 보이네요.

하산하려니 안개가 걷히면서 선명한 산의 모습이 들어납니다.

참~ 얄미운 대둔산입니다요~ㅎㅎ

 

 

 

역광으로 처리된 구름다리 모습...

아직도 많은 등산객으로 다리가 출렁입니다.^^*

 

안개가 거진 다 걷히면서 선명하게 단풍든 나뭇잎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케이블카 타는 전망대 있는곳으로 내려와 빈자리 찾아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식사 후 그 주변을 다시 둘러 봅니다.

안개가 걷히니 멋진 대둔산의 자태가 눈아래 펼쳐집니다.

 

 

여기도 멋지고 저기도 멋지고...

 

물기를 머금은 단풍이 그래도 아름답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찍어 본 대둔산의 풍광들...

올라갈 땐 안개때문에 안보이던 절경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여기 저기 곱고 멋지기만 합니다.

 

다시 내려오면서 찍어 본 산아래 곱게 물든 단풍들...

 

 

 

다 내려오니 안개가  걷혀 선명하게 보이는 대둔산의 바위들...

 

여전히 만원인채 등산객을 실어 나르는 케이블카...

지금 올라가는 등산객들은 정말 좋겠다.

우리도 다시 올라가서 안개가 방해해 못다 본 대둔산의 속살을 보고왔으면...

언제 또 와  보려나...왔을 때 원없이 보고 느끼고 담고 가야 하거늘...

다음에 또 오면되지 머...그 말은 위안으로 내뱉는 말...

다음이란 없다...지금 이순간 내 앞에 있을때 즐겨야 한다...

아~~~정말 얄미운 대둔산~~!ㅡㅡ:

 

정말 좋겠다~! ^^*

 

케이블카 타는 곳 주변의 들꽃...

 

산아래 단풍은 여전히 고운색을 뽐내고...

 

 

 

 

우리도 벌금내라고 고지서 날라오면 어떡하죠 대장님~? ㅎㅎ

 

 

 

짧은 산행에 아쉬움을 남기고...버스에 오르기 전 단체사진...

고운 단풍색깔은 여기에 다 있군요.ㅎㅎ

 

차창으로 보이는 대둔산...꼭 설악산의 울산바위같은...^^*

 

많은 위쉬움을 준 대둔산을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산행 중 젤 빨리 원점회귀 중...ㅋㅋ 

 

서울 사당에서 저녁 뒤풀이로 해물찜을...

오늘 산행에 빠진 회장님께서 뒤풀이 장소로 합류...저녁을 사주셨어요.

얼큰한 해물찜...화끈하게 잘 먹었습니다~솔비회장님~!^^*

 

안개와 미끄러움과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제대로 대둔산의 묘미를 즐겨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대둔산을 가볼 수있게 해주신 대장님께 감사의 인사드리고...

함께 산행을 못하신 회장님께서 일부러 나오시어 저녁을 화끈하게 사 주신 덕분에 우린 넘 잘 먹어 고마웠구요...

아침 김밥 준비하느라 애쓴 총무님에게도 고마움 전하고요...

안전운행으로 저희들 태워주신 노란미니버스 기사님께도 감사의 마음 드리고요...

행복한 하루 함께 해준 솔비들에게도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