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솔비 제4회 시산제 사진...1

포운 2011. 3. 7. 14:21

솔비산악회 제 4회 시산제 지내고 온 사진올립니다.

3월5일...남솔비 6명 여솔비 6명이 중앙선 전철 신원역에서 10시에 만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참을 먹고 가자고...아침도 못 먹어 배고프다고 누가(^^) 어찌나 성화를 대는지...

솔비 전회장님이 가져오신 배추부치개와 막걸리로 새참을 먹습니다.

어부인께서 새벽에 일어나 부쳐주신 배추부치개...

기름기 물기 하나없이 어찌나 담백하게 잘 부치셨는지...

그저 칭찬들 하기에 바쁩니다.

어부인께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고 꼭~ 전해주사이다~~윤고문님~~~^^*

 

 

  부용산...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배추부치개랑 막걸리로 출출한 배 채우고...

부용산으로 향합니다.

부용산으로 향하는 이정표앞에서 단체사진 박고 가자고 모이는 중입니다.

 

어이~~거기 빨리 와라이~~~

 

이크크~~~우리땜시 사진 못 찍고 있다네~

빨랑 가자아~~~^^*

 

역시 선남 선녀들이여~~~ㅎㅎ

 

부용산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있고...

 

 

                                     

夫人堂은 성터의 흔적이 보이는 부용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

첫날밤 방귀를 뀌어 쫓겨나 평생을 이곳에서 살다간,

고려시대 어느 비운의 왕비의 전설이 있는 곳이라네요.

 방귀는 인간 본연의 생리현상인 것을... ㅋㅋ

 

우리솔비들도 부용산에 왔다 감을 흔적으로 남기고...

 

 

부용산정상의 헬기장 밑으로 아늑한 장소를 발견...

시산제 지낼 준비를 합니다.

 

돼지머리 앉힐자리가 영~마땅찮은가 봅니다.

자리가 반듯해야 편하게 모실텐데...^^*

 

젯상이 차려지긴 했는데 영~ 엉성하네요.ㅎㅎ

 

제물들을 좁혀놓고 양초에 불을 붙히는 두아재...

 

대장님은 아직 준비중인데...

 

오늘 첨 참석한 아재가 어찌나 설치는지

회장님도 덩달아 바쁘네요.ㅋㅋㅋ

 

 

이제 젯상이 제대로 다 차려졌습니다.

 

식순에 의해 제 4회 시산제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사회를 보시는 대장님...

 

제일 먼저 제례사를 낭독하는 회장님...

 

국기에 대한 경례...

 

 

다함께 애국가 제창...

 

먼저가신 선열들께 묵념을 올리고...

 

시산제 중간에 색다른 행사가 진행...

 

2년동안 솔비산악회 회장을 역임하신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 전달...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덩달아 ~~ㅋㅋ

 

"산악인의 맹세"를 외치는 잠실댁...

 

 

"산악인의 선서"를 낭독하는 도리...

 

 

대한민국 만세~재경청운회 만세~ 솔비산악회 만세...삼창을 ~~~^^*

 

조고문님 대신 제문을 읽고 계시는 보각님...

 

산정에서

 

유세차 신묘년 이월 초하루~솔비산악회 시산제

제주 김상경이하 전회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물맑고 산좋은 부용산아래

작은 정성을 모우옵고 산신님께 엎드려 비나이다.

뭇 산 것의 어머니시여!

당신의 가이없는 지혜와 자비와 힘을 구부려

한마음으로 기리 비나이다.

산신이여! 굽어보소서.

하늘아래 봄빛어리고 우리에 바람차니 햇살가득 하오이다.

작은 정성 거두시고 봄여름가을겨울  들거나 나거나

저희 얼과 몸을 부디부디 봄날의 햇살처럼 감싸 보살펴 주소서.

산신이여!

올 한해 무사한 산행과 회원들의 건승을 도와 주옵소서.

근이주포지천상향~~이월 초하루 오시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