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신묘년 첫 산행 노고산 사진..3

포운 2011. 1. 17. 13:50

가도가도 등산객 하나  만나지 못한 오지같은 노고산...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이었지만 무서운 칼바람에 온 몸은 오그라들고...

그래도 무사히 다 내려오니 천년고찰로 잘 알려진 흥국사가 보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고 해서 잠시 둘러보러 갑니다.

※ 노고산 흥국사 略史 ※

 신라 문무왕 때 원효스님이 지은 사찰로서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으며,

조선시대 영.정조시에 중창을 거듭하여 번성하였다함.

특히 영조는 행차시 많은 눈을 만나 이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일어나

싯구를 편액에 만들어 친히 하사하였고 약사전을 중창하고

이후 왕실의 원찰이되어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한 사찰로 유명하다합니다.

극락구품도.아미타여래좌상.괘불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구요.

 

 

아이젠을 풀고 장비를 정리합니다.

 

 

흥국사 일주문...

 

 

약사전 불당...

 

 

엄청 추워 전기난로 라도 켜야했어요.

 

 

약사전 뜰에 달린 연등...

 

 

 

범종루...

 

 

 

 

 

 

 

이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당 이름이 "너와나" 래요~ㅎㅎ

 

차창으로 보이는 북한산...

 

 

식당입구에 있는 예쁜 조화...생화~?? ㅋ~ 아리송~~~^^*

 

오늘 메뉴는 훈제오리로스구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구수한 고기와 반주로 녹여봅니다.

 

신임회장님께서 사회를 보십니다.

 

삼년동안 솔비살림을 맡았던 아지매가 이제 결산보고를 합니다.

새로 내정된 신임총무께 모든 살림을 넘겨주고

이제 시원섭섭(^^)한 맘으로 홍보에만 전념키로 합니다.

 

새로운 임원진의 힘찬 출발을 위하여~ 건배~~~^^*

 

꽁꽁 언 얼굴에 청국장의 구수한 냄새와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이...

 

 

세분 웃는 모습이 정말 일품입니다~~쨩~~~ㅎㅎ

 

이제 뒷풀이 식사가 끝나고...

신년 첫산행이니 만치 그냥 가면 섭섭하다고...

식당에 딸린 노래방에서 또 신나게 목도 풀고

몸도 풀었습니다요~!^^*

 

역시 첫 스타트는...ㅎㅎ

 

 

 

 

 

대장님~~

가까이 있는 건 익숙하다는 이유로 소홀히 대한다네요.

머든 가까이 있는 것일수록 소중히 여겨야 합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