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수원 광교산 산행사진...3

포운 2010. 11. 21. 15:17

나목이여~낙엽이여~나무계단이여~~~아~듀~~^^*

 

 

종점이 곧 가까워지나 봅니다.

 

산을 사랑하는 두 아재...

쓰레기하나라도 알뜰살뜰 모아 가지고 갑니다.^^*

 

 

광교산의 마지막 다리같아서...^^*

 

 

같은 광교산을 두고 어찌 이리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지...

글 쓰는 이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고 또 부럽습니다~!^^*

 

우린 경기대입구에서 시작해서...

형제봉,시루봉을 거쳐...

상광교 버스 종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원래 광교산은 갈대로 유명하다고 해서

갈대산행으로 정했는데...

정작 갈대라고는 산을 다 내려와서 조금 맛만 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엄청 갈대숲이 넓을거라~할 거예요~^^*

 

허나 요~기 뿐...^^*

 

 

가로등 같은데 모양이 참 이쁘지요~? ^^*

 

뭔 일 났수~?

 

 

ㅋ~ 팔뚝만한 잉어 구경하느라~~ㅎㅎ

 

 정말 커다란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어요.

 

 

산 밑으로 다 내려오니 또 단풍이 조금 보입니다.

올 가을 마지막으로 보는 단풍이 될 것 같아 많은 아쉬움에...^^*

 

 

단풍과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네...

가을이 끝나는 곳에서 겨울은 시작되고...^^*

 

올 가을과의 아쉬운 작별...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만남의 또 다른 시작일 뿐...

이 순간 이 곳에서 올해의 가을과 이별할 수 있어 넘 고맙다고...

그렇게 이 가을과 이별의 인사를 하자...^^*

 

깔끔하게 산행마무리를...

 

자상하게도 여친꺼 까지...ㅎㅎ

 

쉭~~~익~~~칙칙~~

 

 

우린 불조심 잘~하고 왔답니다~^^*


 

광교산 표지석 뒤에 적힌 광교산의 유래...

 

그 표지석옆에서 다녀간 흔적 남기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저 산위로 둥근달이 올라오네요.

아항~이 날이 음력 시월 보름이었군요.^^*

 

정말 동전같이 동그랗죠~? ㅋㅋ

 

버스를 기다리며...

13번 버스를 타구선 수원장안동에서 내립니다.

 

오잉~~? 여기가 어딘교~?

중국 남경의 야경 뺨치는 장안동 야경입지요.ㅎㅎ

 

 

장안문 야경을 배경으로...

장안문은 일명 북문이라고도 하고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하지요.

 

  장안문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랍니다.

장안이라는 말은 수도라는 뜻으로 또 다른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구요.

장안문이 정문이라는 것은 왕이 수도인 한양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쓰였기 때문이라네요.

서울의 숭례문(崇禮門)보다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랍니다.(살짝 퍼옴^^)

 

꼭 외국에 온 것 같은...

오늘도 멋진 거 또 보고가네요.ㅎㅎ

 

장안문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구 가다가 내린 곳이 인덕원...

칼국수 샤브샤브 식당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구난 뒤...

4호선 전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그렇게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우린 헤어집니다.

 

항상 첫째토요일 산행이

이달엔 행사가 많이 겹치는 바람에 세째토요일로 변경되어 그런가...

많은 솔비들이 함께하지 못해 조금은 허전하고 썰렁한 산행이 된 것 같아요.

이 해도 이제 한 달만 남겨놓고 있네요.

12월 산행은 송년산행으로 가평 보리산으로 간답니다.

2010년을 마무리하는 뜻에서 많이들 참석해 줄 것을 바라며...

2010년의 마지막 가는 가을을  많은 아쉬움과 함께

광교산에서 보내고 온  산행기...

이제 마칠께요~담에 만날때 까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