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산행사진...1
솔비 10월 산행으로...
우리 남한에서 제일 먼저 단풍이 드는 곳...설악산...
그 중에서도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코스가 순탄한 남설악을 다녀왔습니다.
남설악 흘림골입구에서 시작하여
여심폭포 등선대 십이폭포 용소폭포를 거쳐
주전골의 환상적인 오색단풍을 즐기며
톡쏘는 맛이 일품인 오색약수터로 내려와...
속초에서 싱싱한 회 실컷 배터지게 먹고...
동해바다까지 구경하고 온 무박2일 산행사진 올립니다~!^^*
22일 금요일 밤 11시에 교대역에서 15명의 솔비들이 모여 출발~~
대여한 노란미니버스 안에서...
밤여행이라 차 안에서 잠시나마 눈을 부쳐보는데...
간만에 떠난 여행이라 그런가...
모두들 눈이 말똥말똥...오히려 더 쌩쌩해지는데...
두다리 쭉 뻗고 편안한 자세로 앉고 누워봅니다.
영수기아지매야~그렇게 누워있어도 잠은 안오제~? ㅋㅋ
밤이라 그런가 차로가 막히질 않아
한계령 휴게소 도착이 예상외로 넘 빨리 도착했네요.
차안에서 이리저리 눈을 부치며 잠을 좀 자라고 해도
도통 잠이 안와 일찍감치 새벽밥을 먹기로 합니다.
황태해장국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식사후 차안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볼일도 보고 산행준비를 마친 뒤...
새벽 5시 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산행 시작 전...솔비~솔비~~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계령이 수해로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되어
다시 옛모습을 찾은 기념으로 세운 기념비...
흘림5교를 지나고...
여심폭포, 등선대로 올라가는 흘림골 길목에서 단체사진...
잠을 못잤는데도 표정들이 쌩쌩 하군요~ㅎㅎㅎ
새벽산행을 시작합니다.
밤이라 날씨가 몹시 추울줄 알았더니...
야간산행에도 땀이 흐를정도로 포근한 날씨네요.
잠시 쉬면서 옷차림을 가벼이 합니다.
여심폭포까지 올라왔는데...보이는건 깜깜절벽...
하여~그냥 안내판과 단체사진만 남깁니다.^^*
출발할 땐 쌩쌩하더니...오름길에 힘이들어 그런가~
눈들이 헤~~하고 풀어졌군요~^^*
보이는건 깜깜한 어둠 뿐...^^*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는 모양...
점점 더 환해집니다.
등선대가 코앞인데...해가 뜨려나 봅니다.
등선대 주변의 기암괴석...
등선대에 도착하니 드디어 태양이 보이기 시작...
아~~정말 환상적인 일출을 우리솔비들은 봤습니다.
정말 정말 운좋고 복많은 솔비들입니다.
조그만 늦어도 시간을 못 맞추고 날씨까지 궂었다면 더더욱 볼 수 없을 찬란한 일출광경을
우리는 봤습니다~설악산 등선대에서 우리들은 봤답니다~!^^*
바다와 구름사이에서 보이는 태양...
구름이 살짝 끼여있는데도 그 사이로 모습을 보여주는 태양...
점점 구름위로 올라옵니다.
태양이 모습을 보일동안 아침햇살을 받는 도리도 한장 찍어주고...
그 사이...드디어 태양이 구름위로 모습을 보이네요.
어쩜 구름도 꼭 바다의 수평선 같은지...
일찍선으로 나란히 낀 구름위로 태양이 올라옵니다.
등선대 전망대에서...일출을 볼 수 있었던 행운을 자축하며...
아침햇살에 취하고...막걸리에 취하고...ㅎㅎㅎ
이제 태양이 제 모습을 다 보여줍니다.
더 이상 눈이 부셔 볼 수 없게 말입니다.
맑고 깨끗한 하늘에서 이렇게 선명한 해맞이를 해 본지가 언제인지...
정말 이 날은 복 터진 횡재한 날입니다요~ㅎㅎㅎ
등선대에 모두 올라 우리 솔비들도 다녀간 흔적을 남깁니다.
잠도 못자고 새벽산행을 한 모습이 어찌 저리도 밝을까요~
일출을 볼 수 있었던 행운에 피곤함도 싹~~가셨나봅니다.
힘들다고 엄살 피우는 솔비가 한 명도 없었어요~이 날은요~~~
언제 또 와 볼 수 있을런지...^^*
아침햇살을 받은 등선대에서 회장님과 대장님...멋지네요~!^^*
등선대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정말 밝은모습들...
ㅋ~보기 좋구나~~정말 좋구나~~!^^*
Faure / Apres un reve (꿈을 꾼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