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남설악 산행사진...1

포운 2010. 10. 24. 20:51

솔비 10월 산행으로...

우리 남한에서 제일 먼저 단풍이 드는 곳...설악산...

그 중에서도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코스가 순탄한  남설악을 다녀왔습니다.

남설악 흘림골입구에서 시작하여

여심폭포 등선대 십이폭포 용소폭포를 거쳐

주전골의 환상적인 오색단풍을 즐기며

톡쏘는 맛이 일품인 오색약수터로 내려와...

속초에서 싱싱한 회 실컷 배터지게 먹고...

동해바다까지 구경하고 온 무박2일 산행사진 올립니다~!^^*

 

22일 금요일 밤 11시에 교대역에서 15명의 솔비들이 모여 출발~~

대여한 노란미니버스 안에서...

밤여행이라 차 안에서 잠시나마 눈을 부쳐보는데...

간만에 떠난 여행이라 그런가...

모두들 눈이 말똥말똥...오히려 더 쌩쌩해지는데...

 두다리 쭉 뻗고 편안한 자세로 앉고 누워봅니다.

영수기아지매야~그렇게 누워있어도 잠은 안오제~? ㅋㅋ

 

밤이라 그런가 차로가 막히질 않아

한계령 휴게소 도착이 예상외로 넘 빨리 도착했네요.

차안에서 이리저리 눈을 부치며 잠을 좀 자라고 해도

도통 잠이 안와  일찍감치 새벽밥을 먹기로 합니다.

황태해장국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식사후 차안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볼일도 보고 산행준비를 마친 뒤...

새벽 5시 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산행 시작 전...솔비~솔비~~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계령이 수해로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되어

다시 옛모습을 찾은 기념으로 세운 기념비...

 

흘림5교를 지나고...

 

 

여심폭포, 등선대로 올라가는 흘림골 길목에서 단체사진...

잠을 못잤는데도 표정들이 쌩쌩 하군요~ㅎㅎㅎ

 

새벽산행을 시작합니다.

 

 

밤이라 날씨가 몹시 추울줄 알았더니...

야간산행에도 땀이 흐를정도로 포근한 날씨네요.

잠시 쉬면서 옷차림을 가벼이 합니다.

 

여심폭포까지 올라왔는데...보이는건 깜깜절벽...

하여~그냥 안내판과 단체사진만 남깁니다.^^*

 

출발할 땐 쌩쌩하더니...오름길에 힘이들어 그런가~

눈들이 헤~~하고 풀어졌군요~^^*

 

 

보이는건 깜깜한 어둠 뿐...^^*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는 모양...

 

 

점점 더 환해집니다.

 

등선대가 코앞인데...해가 뜨려나 봅니다.

 

 

등선대 주변의 기암괴석...

 

 

 

등선대에 도착하니 드디어 태양이 보이기 시작...

아~~정말 환상적인 일출을 우리솔비들은 봤습니다.

정말 정말 운좋고 복많은 솔비들입니다.

조그만 늦어도 시간을 못 맞추고 날씨까지 궂었다면 더더욱 볼 수 없을 찬란한 일출광경을

우리는 봤습니다~설악산 등선대에서 우리들은 봤답니다~!^^*

 

바다와 구름사이에서 보이는 태양...

구름이 살짝 끼여있는데도 그 사이로 모습을 보여주는 태양...

 

점점 구름위로 올라옵니다.

 

 

태양이 모습을 보일동안 아침햇살을 받는 도리도 한장 찍어주고...

 

그 사이...드디어 태양이 구름위로 모습을 보이네요.

어쩜 구름도 꼭 바다의 수평선 같은지...

일찍선으로 나란히 낀 구름위로 태양이 올라옵니다.

 

 

 

 

 

등선대 전망대에서...일출을 볼 수 있었던 행운을 자축하며...

아침햇살에 취하고...막걸리에 취하고...ㅎㅎㅎ

 

 

이제 태양이 제 모습을 다 보여줍니다.

더 이상 눈이 부셔 볼 수 없게 말입니다.

맑고 깨끗한 하늘에서 이렇게 선명한 해맞이를 해 본지가 언제인지...

정말 이 날은 복 터진  횡재한 날입니다요~ㅎㅎㅎ

 

등선대에 모두 올라 우리 솔비들도 다녀간 흔적을 남깁니다.

잠도 못자고 새벽산행을 한 모습이 어찌 저리도 밝을까요~

일출을 볼 수 있었던 행운에 피곤함도 싹~~가셨나봅니다.

힘들다고 엄살 피우는 솔비가 한 명도 없었어요~이 날은요~~~

언제 또 와 볼 수 있을런지...^^*

 

아침햇살을 받은 등선대에서 회장님과 대장님...멋지네요~!^^*

 

 

 

 

등선대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정말 밝은모습들...

ㅋ~보기 좋구나~~정말 좋구나~~!^^*

 

 

Faure / Apres un reve (꿈을 꾼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