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인회 사진방

번개여행 2...선운사 꽃무릇

포운 2010. 9. 15. 19:54

 

 선운사가 가까워지니 그런대로 활짝 핀 꽃무릇이 많이 보여요.

좀 더 많은 군락지를 볼 수 없는 아쉬움만 자꾸 자꾸~~ㅋㅋ

 

도솔암에서 선운사 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돌좌상...

 

이 곳에 오니 좀 더 많은 꽃무릇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아쉬운대로 꽃무릇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절정일 때는 얼마나 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까~

 

 

 

선운사 경내에 있는 나무백일홍 앞에서...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과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객과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역사 깊은 사찰이랍니다.

 

 

 

 

 

선운사 경내를 멀리서 잡아봅니다.

 

 

 

선운사는 시간이 별로 없어 대충 참배만 하고 ...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여기가 어딥니까?

복분자로 유명한 고창 아닙니까요~?

해서 복분자 엑기스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요~!^^*

물론 복분자술도 샀지요~~~ㅎㅎㅎ

 

선운사와 도솔암을 둘러보고...학원농장으로 왔습니다.

서정주생가도 들리기로 했는데 국화꽃축제기간이 아니라

별 볼게 없다고 이리로 오네요.

헌데...아뿔싸~ 오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청보리와 메밀꽃으로 유명한 이 들판이...

올해 유달리 많은비와 태풍으로 엉망진창이 되어뿌렀네요.ㅋㅋ

 

추억의 공중전화 박스옆에서...

 

구경거리도 없고 그저 실망하여...

가져온 포도만 먹고 있네요~ㅎㅎㅎ

 

 

예전 같으면 이런 장관을 보여줄텐데...

올핸 우찌된일인지 에잉~~~ㅋㅋㅋ

광고판을 찍은거랍니다~!^^*

아~~눈으로 실제 볼 수 있었다면...

정말 많이 아쉬워요~ㅋㅋ

 

 

 

그래도 다녀온 흔적은 있어야 겠기에...

숱빠진  엉성한 들판을 뒤로하고...인증샷~~^^*

 

이 두아지매는 버스에서 부터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저 병에든 게 무어냐구요~?

ㅋㅋㅋ~복분자술이래요~~~

오늘 누구네집 난리나겠넹~~ㅎㅎㅎ

 

추억의 우체통...

이런 곳에서 이쁜 연서를 부치고 싶다...^^*

 

오늘 난리났네~ 난리났어~~~ㅋㅋㅋ

 

복분자를 그대에게 부치노라~~~^^*

 

복분자에 취했나~~머하노~? ㅋㅋ

 

 

 

숱빠진 보기흉한 메밀밭에서...

그래도 내는 조~오~타~~~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닐수 있는것만 해도 행복하다고 그저 입이 헤벌레~~^^*

 

비와 태풍으로 볼품없는 모습으로 변했어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보니 그런대로 멋이 있구나~~^^*

 

어느 외국의 풍치마저 느끼게하는 멋이...

 

 

 

코스모스와 도리...정말 이쁘다~!^^*


여행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우리아지매들...
갑자기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가을여행 가자고...
갈 사람 손들어...몇명을 모아 봤더니 그래도 11명이나 되네... 

 사전 계획도 없이 그냥 즉석에서 말 나오면

번개같이 행동에 옮기는 우리들...

그야말로 번개같이 다녀온 번개여행...
일상의 허물을 잠시나마 벗어버리고...
여행를 하는 동안 만큼은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들...

일상사에서 쌓인 스트레스 모두 벗어버리고 한결 시원한 마음으로 제자리로 돌아와...
또 다른 내일의 행복을 위해 제자리로 복귀한 우리 번개 아지매들...

무지 고마웠다. 언제 또 한번 번개 칠 날만 기다리며...

번개여행 후기...끄적여 본 포운아지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