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청계산 사진...두번째
어이구~ 어찌 미소가 그리 해맑은신지요~^^
그냥 좋은것이 가장 좋다더니...
그 미소때문에 회장님이 좋은것이 아니라...
회장님이 좋아 그 미소가 좋은거지요~ㅎㅎㅎ
우리들도 덩달아 웃어보고...^^*
노숙자의 신발은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된데는 청계산의 그 폴폴나는 먼지가 범인이지요...
이 다리의 임자는 누구일까요~~? ㅎㅎㅎ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ㅋㅋ
앞사람이 일으키는 먼지는 고스란히 뒷사람의 입으로...
입을 동여맨 대장님...^^*
나무는 그 자리서 키만 키우고...
사람은 그저 바빠 앞만 보고 내달리네...^^*
이날 산행도 산길이 별로 길지않아
널널한 산행이 되었지요.
간간히 얼려있는 얼음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조심 조심...살살 걸어온 덕분에 ...
무사히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국수역이 저 멀리 보입니다.
등산화가 염색을 했네요.
어찌나 먼지가 많은지 바지가랭이...등산화가 전혀 다른색으로 변했답니다~^^*
이 다리의 주인은 또 뉘기~? ㅋㅋㅋ
올라갈 때는 정자리로...
내려올 때는 도곡리로 내려왔습니다.
도곡리 청계산 안내표지앞에서 대장님이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찍자꾸나~ 오늘 사진이 별로 없으니 우리라도 박아보자~~~
미리간 솔비들은 걍~ 둬라~
자~~이렇게~~
다시한번 더...^^*
대장님 모시고 한번 더~
근데 회장님~~모(?)가 보여 부럿네요~잉~~ㅎㅎㅎ
회장님~대장님~모시고...최보살~ 수고 마이했네~~!^^*
국수역으로 다 내려오니...오후 4시경...
널널하게...슬슬한 산행인데도 5시간은 족히 걸린 산행...
시간이 어중간해도 뒷풀이는 하고 가야 서운치가 않치...
하여 찾아간 식당... 식당이름이 특이하고 이뻐...들어갑니다.
연꽃 닮은 두 아지매...^^*
연저육찜...연칼국수...연밥...
연동동주에...참이슬...
푸짐하게 먹었는데도...식대가 저렴하게 나왔네요~^^*
느긋하게 뒷풀이하고는...
국수역에서 오후 6시 43분에 출발하는 용산행 전철을 탔습니다.
모두들 배부르고 등 따스우니...나오는 건 웃음뿐...ㅋㅋㅋ
동동주에 살짝 간 대장님과 최보살...
이슬이에 뾰로롱 간 포운아지매...ㅎㅎㅎ
주류파와 비주류파의 하모니...
비주류파는 피곤에 몸이 녹아서...
주류파는 이슬이에 흠뻑 젖어서...ㅋㅋ
근데 두 분은 꿈속에서 누구랑 싸우시나~~? ㅎㅎㅎ
어쩜 저렇게 달게 잘수 있나 신기하게 바라보는 대장님...
잠에서 깨는것도 동시에...
천상 오늘은 환상적인 짝꿍이요~잉~^^*
우리가 언제 잤나~?
왜들 이상하게 쳐다본디야~~~ 참~나~ㅋㅋ
景入詩中畵~라(산길 접어드니 경치는 시 속의 그림이요)
-지봉 이수광의 "途中"에서-
솔비들이여~~~
점점 사진이 줄어들어 보는 재미가 덜 하재~?
그동안 참 무지하게도 찍었으니...
대신...사진으로만 보는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딱~ 한가지 방법을 알려주지.
아무리 귀찮고 먼 곳 일지라도 직접 가보는 것 밖에는...
그것이 사람들이 늘 다시 떠나는 이유...
추워도...아파도...그렇게 최대한 자주...밖으로...알것지~?^^*
♬~~ 많을때가 있으면 적을때도 있어...
모자란듯 사는것이 세상사는 재미...
팔자타령일랑 신세타령일랑 해서 무엇해...
우리사는 인생 마음 먹기 나름인걸...
세상살이 힘겨움에 눈물 짓지마...
그까이꺼~ 그까이꺼~ 하며 웃자구~~ ♬
가진것 없어도 친구들 때문에 부자인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어 넘 행복하고...
몸 건강하여 산을 오를 수 있어 넘 행복하고...^^*
인생이란 순응하면 등에 업혀가고...
반항하면 질질 끌려 간다고...
그렇게 순리대로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자구요~솔비들이여~!^^*
3월 산행땐 시산제 지냅니다.
빠지지 마시고 꼭~ 참석들 하세여~
그럼~ 담에 봐여~~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