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정보,공지방

서울 백악산...

포운 2009. 8. 24. 13:56

(9월 솔비 기획산행 안내입니다.)

 

9월 5일...솔비 기획산행으로...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했습니다.

일명 북악산으로 불리는 백악산(342m)은...

그동안 일반인에게 개방이 안 되어 있다가...

2007년 4월5일에...

와룡공원-말바위-숙정문-촛대바위-곡장-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 구간 4.3km가

여름철에는(4월~10월), 오전 9시부터~오후 3시까지...

겨울철에는(11월~3월), 오전 10시부터~오후 3시까지...

일반인에게 개방을 허용하였답니다.

서울시내 차비만으로 ...

서울을 한바퀴 돌아보는 서울성곽 탐사산행으로

9월산행을 정했으니 마니들 참석하세요~!

 

9월 5일...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로...  

중식,간식 준비하셔서...

오전 10시까지 집결하시구요...

 

필히 본인 주민등록증을 꼭~~~~챙겨갖고 오세염~~~!^^*

 

※주민증 없는 사람은 진짜루 못 들어갑니다아~~!※

 

서울을 감싸고 있는 성곽의 총길이는 18.2km, 대략 12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솔비에서는 3시간정도의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가파른 계단이 많아 쬐끔은 힘이 들거랍니다.*^:^*

 

* 서울성곽  짧은 공부*

한때 서울을 가리켜 경성, 한성, 도성이라고 불렀다.

이는 순전히 성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처럼 자유롭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문을 통해 군사들의 검색을 받고 때로는 심지어는 통행세까지 물고 입성하게 된다.

도성에는 동서남북 4개의 대문과 그 사이에 4개의 소문 등 총 8개의 문이 있다.

유교에서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인 仁義禮智를 각각 한 글자씩 이름붙였다.

동대문(興仁之門) , 서대문(敦義門), 남대문(崇禮門)인데 , 북대문은 지(智)가 들어가야겠지만

정(靖)을 넣어 숙정문 이라 했다. 꾀 '靖'이 지혜 '智' 자와 뜻이 통하기 때문이다.

사소문은 동소문(혜화문), 서소문(소의문), 남소문(광희문), 서북소문(창의문)이 있었다.

1392년 조선을 개국한 태조는 즉위한 후 바로 한양 천도계획을 면하고

경복궁, 종묘, 사직단의 건립을 끝내고 바로 서울성곽을 수축하기 시작했다.

평지는 토성, 산지는 산성으로 계획되었는데 농한기인 1, 2월에 전국에서 11만명, 가을 농한기인 8, 9월에 8만을 동원하여 성을 완공했다.

그러나 세종때 토성을 전면적으로 석성으로 바꾸었다.

1월 농한기에 전국에서 32만명을 동원해서 토성을 석성으로 바꾸었다.

당시 서울인구가 10만명 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의 공사였고,

공사로 인해 사망자 수만 872명에 달했을 정도로 속도를 냈다.

한양의 상징인 도성은 1898년 전차가 놓이면서 동대문과 서대문이 성곽이 일부 헐렸다.

용산과 종로 전차 부설을 위해 남대문 부근이 철거되었다.

그러나 순종이 황제가 되자 그 해 10월 일본황태자 요시히토친황이 서울을 방문하는데

그는 도성문을 통과하지 않았다. 비루한 문을 통과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문 좌우의 성벽을 허물고 그 옆으로 비켜갔다.

이를 시작으로 평지의 성벽은 대다수 허물어지고 오늘날 18.2km 중에서 10.5km만 남게 되었고

그 나마 청와대를 끼고 있는 인적이 드문 북쪽지역만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서울성곽 여행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