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활속 속담모음..
모진놈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고 어진놈 옆에 있으면 술이 생긴다..
뻔뻔하니 낯 두껍기가 곰 발바닥..
못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고 못건널 물은 발도 담그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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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상에 재 뿌리는 격이고 수박밭에 말 몰아대는 심뽀..
남의밥이 더 커보이는 법..
햇병아리의 솜털처럼 보드랍고 젓내나는 아기의 발가락처럼 앙증스럽고 처녀의 속살처럼 신비스럽다..
체한놈한테 찰떡먹이고 설사하는 놈한테 아주까리 기름먹이는 격..
풀섶에서 바늘찾기고 모래알에서 깨알찾기..
호랑이가 토끼 생각하기..
호랑이 무서워 토끼 숨 못쉰다..
강아지새끼 방에서 기른다고 사람되나 미꾸라지 10년을 기다려도 용돼나 미꾸라지는 미꾸라지다..
개꼬리 3년을 고와도 소꼬리 안된다..
가진것 없는 사람 거시기 큰것만 자랑한다..
제밑들어 남보이기..
돌도 오래 앉아 있으면 따뜻해지고 낙수물이 성벽을 뚫는 법..
돼지발에 봉숭화 물들이기..
갇다 줘도 미운놈 있고 가져가도 고운놈 있다..
사람 대접해주었더니 상투 뽑을려고 덤빈다..
주걱든년이 밥 한술 더 뜨고 부엌 파고드는 쥐가 더 기름기도는 법..
불낸 아이한테 떡해먹인다..
시작도 안했는데 침부터 바른다..
이제 감꽃 떨어졌는데 홍시 찾는 격..
10년과부 재가했는데 고자만난 격..
복있는 년은 넘어져도 가지밭에 넘어진다..
복없는 놈은 소똥에 넘어져 개똥에 코박고 발을 헛짚어도 독사를 밟는다..
고름이 살되는법 없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감아서 바느질못한다..
홍시보면 따먹고 싶고 맑은 물보면 손도 발도 담그고 싶은게 사람마음..
예나 지금이나 있는 사람은 양지살이, 없는 사람은 음지살이..
콩알만한 간에 호박덩이만한 걱정..
장마철 호박만하게 크기만했지 사람이 물컹물컹 매운데가 없다..
사람이 싱겁기가 소금안친 흰죽..
참새가 작아도 알을까고 제비가 작아도 강남간다..
백정도 제 좋아서 하면 낙이고 무당도 제 좋아서 하면 복이 되는 법..
저 구름에 비들었을라고 하다 소나기 쏟아진다..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
한 뱃속에서 나와도 아롱이다롱이 다르고 한 줄기에 여는 호박도 제각각이다..
남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한 법..
조물주가 주신 임무수행중..
칼 쓰고 앉은 춘향이 기운차리게 하는건 이도령말뿐..
잘한다 잘한다하니까 요강씻어 찬장에 넣는다..
미운며느리 비오는날 삿갓쓰고 깍꿍한다..
평생 수절하겠다고 삼일장례에 목쉰여자 가지밭에 먼저간다..
불교식으로하면 업이고 기독교식으로 하면 하느님 뜻..
남이야 굼뱅이 뒹구는 재주를 하던지 춘향이 그네뛰는 재주를 하던지..
오는데 순서있어도 가는데 순서없다..
그런말 믿느니 외손자가 제사 지내준다는 말을 믿겠다..
공자님께 절 받겠다..
쉬느니 한숨이요 짜느니 눈물이다..
돈만 있으면 뛰는 호랑이 눈썹도 뽑는다..
혀는 짧아도 침은 멀리 뱉고 싶은 격..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속을 안다..
세상돌아가는 일에 콩치고 팥치고 한다고 무슨수가 나나
다 뜬구름 잡는 소리고 죽먹은 배에 기름빼는 소리..
부모시체 붙들고 통곡하다가도 밥은먹고
홍역으로 죽은자식 묻고와서도 숨넘어가게 밤일 하는 법..
바람이 부니 나무가 흔들리지..
나무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와서 흔든다..
참기름 쏟고 깨줍고 있는 격..
입을 열었다 하면 터진 콩자루..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는 법..
등 긁으라니까 장딴지 긁고 있다..
넘어진놈 등짝밞기..
때리는 척하면 우는척이라도 해야지..
종교에 미치면 광신도고 불이 붙었다하면
그 누구도 끌 수 없는 불이고 터졌다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댐..
방귀도 안뀌었는데 냄새나고 밤일도 안하고 애를 배고 불도 안땠는데 연기나랴..
밥타고 솥타고 애간장까지 다 탄다..
답답하기가 솜뭉탱이에 머리박고 죽을일..
팥이 물러도 제 솥안에 있다..
돈이 있으면 금수강산 없으면 적막강산..
돈이있으면 죽은 귀신도 부릴 수 있다..
세월은 나이만큼의 시속..
벼룩이 간에 육간대청을 짓겠다..
대가리 썩은 생선 꼬랑지 성하길 바라냐..
고름이 살 되는 법 없다..
우선먹기는 곳감이 달다..
산좋고 물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
싸리회초리 쉰개면 몽둥이도 못당한다..
그물로 바람막기..
오뉴월 두엄속처럼 내 속이 푹푹 썩는다..
흰구두나 백구두나, 궁뎅이나 방뎅이나..
불난집에 부채질..
초상집에서 권주가 부르기..
강물은 얼어도 어름밑에 물흐르고 고기가 노니는 법이고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구름위엔 밝은 해가 뜨는 법..
흘러 가는 물도 떠 주면 덕행이다..
제 꼬리 무는 개는 현기증밖에 더나나..
도둑이 매를 들어도 유분수지..
망신을 당할려면 애비이름도 생각 안난다..
새 코 위에 먼지..
명주 고르려다 삼배 고른다..
몸은 개똥밭에 있어도 마음은 용상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