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열차...피난민열차~~??? ^^*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는...
좌석표를 못 구해 입석을 끊은지라...
객실에 들어가 봤자 불편 하긴 마찬가지일 터...
승강기에 모두 퍼질러 앉아 가기로 합니다.
그 옛날 중앙선 완행열차타고 고향으로 갈 때
마니들 해본 경험이 있어서일까요~?
척척 자리 찾아 앉는 폼들이 보통 솜씨(?)들이 아닙니다요~!ㅎㅎㅎ
청량리행 열차안 승강기...
오늘 이시간 만큼은 여기 이자리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리로구나~
이건 정말 돈주고도 못산다 아이가~! 흐흐~
♬~오늘은 어느 곳에서 쉬어나 볼까~~
갈 곳없는 나그네의 또 하루가 가는구나~~~♬~
이렇게 편한 곳이 있었구나~?
음~~야~ 넘 조오타~!^^*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다 가려지우~?
내 신세 오늘 말씀이 아니로구나~~!ㅋㅋㅋ
우리대장...마니 해본 솜씨구려~
언제 그 자릴 잽싸게 차지했수~? ㅎㅎ
명예도 던졌다 ~ 체면이 무에냐 ...나이도 잊었다...
불편하면 어떠냐~ 궁뎅이가 시려우면 어떠냐~
오늘 하루 이 시간만큼은
여기보다 편한데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ㅋㅋㅋ
친구를 베개삼아~ 베낭을 이불삼아~
지친몸을 달래면서~
잠이 드는 우리 인생~~
ㅋㅋㅋ~ 피난민이 따로 없구나~ ^^*
자네들...
나이가 몇이냐~나이가 무슨 상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궁뎅이가 시리고 엉뎅이가 배겨도...
허리가 뻣뻣해져서 앉아 있는것 조차 불편해도...
그래도 그냥~마냥 조타아이가~
어울렁~더울렁~
육신은 고달파도...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요...극락이 아니겠는가~^^*
이번 산행도 넘넘 즐거웠지~ 야들아~~?
매번 이리 좋아도 돼는지 몰러~^^
아~~~이 행복함이여~~~영원할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