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산악회 사진방

상경열차...피난민열차~~??? ^^*

포운 2008. 10. 26. 17:32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는...

좌석표를 못 구해 입석을 끊은지라...

객실에 들어가 봤자 불편 하긴 마찬가지일 터...

승강기에 모두 퍼질러 앉아 가기로 합니다.

그 옛날 중앙선 완행열차타고 고향으로 갈 때

마니들 해본 경험이 있어서일까요~?

척척 자리 찾아 앉는 폼들이 보통 솜씨(?)들이 아닙니다요~!ㅎㅎㅎ

 

청량리행 열차안 승강기...

오늘 이시간 만큼은 여기 이자리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리로구나~

이건 정말 돈주고도 못산다 아이가~! 흐흐~

 

 

 

♬~오늘은 어느 곳에서 쉬어나 볼까~~

갈 곳없는 나그네의 또 하루가 가는구나~~~♬~

 

 

 

 

이렇게 편한 곳이 있었구나~?

음~~야~ 넘 조오타~!^^*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다 가려지우~?

내 신세 오늘 말씀이 아니로구나~~!ㅋㅋㅋ

 

우리대장...마니 해본 솜씨구려~

언제 그 자릴 잽싸게 차지했수~? ㅎㅎ

 

 

 

명예도 던졌다 ~ 체면이 무에냐 ...나이도 잊었다...

불편하면 어떠냐~ 궁뎅이가 시려우면 어떠냐~

오늘 하루 이 시간만큼은

여기보다 편한데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ㅋㅋㅋ

 

친구를 베개삼아~ 베낭을 이불삼아~

지친몸을 달래면서~

잠이 드는 우리 인생~~

 

 

 

ㅋㅋㅋ~ 피난민이 따로 없구나~ ^^*

 

자네들...

나이가 몇이냐~나이가 무슨 상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궁뎅이가 시리고 엉뎅이가 배겨도...

허리가 뻣뻣해져서 앉아 있는것 조차 불편해도...

그래도 그냥~마냥 조타아이가~

어울렁~더울렁~

육신은 고달파도...마음이 편하고 즐거우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요...극락이 아니겠는가~^^*

 

이번 산행도 넘넘 즐거웠지~ 야들아~~?

매번 이리 좋아도 돼는지 몰러~^^

아~~~이 행복함이여~~~영원할지어다~~!^^*

 

 

 

 

 

 

 

젓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