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민자치위원회) 사진방

초등학생 역사문화탐방(부여)...17년 2월 23일

포운 2017. 2. 24. 13:28

철산1동에 사는 초등학생 4~5학년 37명과 스텝으로 참석하는 동직원3명과

주민자치위원 4명을 포함해 44명이 부여로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날씨는 쾌청한데 바람이 몹씨 불어 좀 어설펐지만

학생들 모두 착하게 말도 잘듣고

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며 메모도 하고 동영상으로 촬영도 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대견하고 이뻐 보이는지...^^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질문도 하고 무언가 필요할 때 불러 주는 것이

정말 선생님이 된 기분이 들었다.

(할머니라 안 불러 준게 얼마나 고마운지~ㅎㅎ 기특한 녀석들~^^)

부여는 두 번째 방문인데 전에는 사비성과 위례성만 보고 왔는데

이번 기회에 그동안 몹시 보고 싶었던 낙화암과 고란사까지 보고

덤으로 부소산성, 정암사지, 역사박물관까지 두루 볼 수 있어서

잘 따라 갔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덜하다.

  백마강 노래가 흘러 나오는 황포돛대도 타고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따라 백제 문화체험에 참여하고

철산1동 주민자치  2017년 첫 외부행사로 부여를 다녀 온  몇 장의 사진들이다.


사비성 정문에서 단체사진...




정암사지 5층 석탑 앞에서...



왕비 대례복 앞에서~^^



왕비 평상복 앞에서...



사비성 안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능사" 라는 사찰에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왕실 사찰.



능사 5층 목탑...

탑 꼭대기엔 실제 순금으로 황금색이 화려하다.

약 20톤 이상의 순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낙화암 정상 바위 위에 있는 백화정...

백제 멸망당시 (서기 660년)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 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 '부풍시사' 라는

사모임에서 건립했다고 한다.



낙화암에서...

백마강가에 있는 높이 40m의 절벽이 낙화암이다.

낙화암이라는 이름은  궁녀들의 죽음을 아름다운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한 후대의 표현이 굳어진 것이고...

삼국유사에는 "타사암"으로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백제문화 박물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