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 피었겠냐만, 꽃 품은 봄기운이야 만나겠지. 하며 올라선 청계산에 눈꽃이 만발했네요. 재경 풍중 산악회가 재개된 이후 여성 동문이 남성 동문 숫자를 넘어선 건 아마도 처음인 듯.. 덕분에 봄꽃대신 여심이 활짝 피어 등반내내 향기로웠습니다.
22회,23회, 29회..기수 차이는 그저 숫자로만..선배라니 선배같고, 후배라니 후배일 뿐^^
맨 아래에 올라갈 사진이 편집 실력 부족으로 맨 위쪽에.. 하산 후 버스 타고 가는 풍경임을 참고하시고.
여가, 어디고? 청계산 맞나? 지금이 몇 월인고? 3월 하순 맞나?
아이젠을 챙겨 오지못해 설설설 기며 올라갔네요^^ 18회 언니들 힘내세요!!
재경 풍기중학교 총 동문 회장, 김덕삼 22회 선배님. 손 마이 시려웠죠?
"눈 온다는 말 전혀 없었어" 복병을 만나 당황하는 동기들에게 박봉규 대장님이 하신 말. 괜찮습니다, 까이꺼.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 스릴을 가져다주는 법!
우리 동문들의 분위기 메이커 23회 조택상 선배님. 짱이십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봄이 와도 봄이 가도..이 미소만큼은 지질 않아요^^
태백산에 함께 갔던 그 많은 동기 분들은 다 어디로 가셨나요???
음~다음 달 총 동문 산행 땐 100명이 목표인데...고심 되시겠네요. 화이팅!!
이번 산행 남성 도우미 역활을 이 네 분이 하셨는데...13회 선배님들이 그리웠습니다.^^
세어보세요..하나, 둘 , 셋....오붓했겠네? 그러고 계시네요. 다음엔 다붓하니 많이들 오세요~
미소가 이쁘지 않은 사람은 없다지요..아름다운 사람들...
이 길따라 봄님이 오십니다. 사람 먼저 내려 보내고 따라 내려 올 작정인 듯.. 봄 기운이 느껴지는 청계산로.
소박한 뒷풀이로 누룽지 막걸리와 해물 순두부...밖에는 펑펑 눈이 내리고 있었답니다.
이쁜 내 친구들..마음은 진달래 같은 내 친구들..
수남 언니, 영운 언니 다음에도 꼭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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