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정원길...2

중간쉼터인 나무계단길에서...

꼭 하늘정원같은 분위기...그렇지요? ^^*

 

저 멀리 북한산 백운대와 망경대가 아스라히 보입니다.

 

부두러운 흙길도 나타나고...

 

또 한편의 명언을 감상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보이지 않은 실체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구요~? ^^*

 

북한산 능선도 다시한번 휘~둘러보고...

 

그렇게 유유자적 걷다보니 기자촌전망대에 도착..

 식당에서 만나게 될 여친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총무님...

오후 4시쯤에서 만나게 될 듯...

 

 

 

이 곳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도 만납니다.

 

 "들어가지 마세요"~ 팻말이 있는데도 굳이 들어가는 울 여친들...ㅋㅋ

 

 오늘 산행에 참석한 아지매들...머~개근상 없수~? ㅎㅎ

 

 잠시 쉬면서 주위를 감상하기도 하구요...

 

요건 치마바위라던데...맞는지?

 

저 멀리 족두리봉이 보이지요~?

 

애절한 연서라도 부치고 싶은 앙증맞은 우체통...ㅎㅎ

 

 

 

탐방객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 설치해 둔 무인자동 계수기를 통과하며...

우리솔비들은 몇 명째로 통과했을까나~? ㅋㅋ

 

참~ 계절도 모르고 피어 난 개나리꽃...

그렇게도 감각이 무디다냐?

이렇게 제 철도 모르고 피어 난 너는...

내년 봄에는 다시 못 피어 난다는 거...아니? ^^*

 

진관사 입구가 가까워지네요.

 

 

 

8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진관생태다리...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었대요.

 

 

8구간 구름정원길 끝머리...9구간인 마실길 날머리 지점...

 

 

마실길을 걸으며 보이는 요양병원...

 

이제 진관사 입구로 들어갑니다.

 

진관사 입구에 있는 계곡...

 

진관사 일주문이 보이네요.

잠시 들려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참으로 널널한 산행입니다요~!^^*

 

 

 

 진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사찰로

동쪽의 불암사,서쪽의 진관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예로부터 서울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히는 이름난 사찰이며

또한 수륙도량으로 유명하답니다.

 

 

 

 

비구니스님의 단아한 수행처인 진관사는... 북한산 국립공원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현대를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일상에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고 있답니다.

 

 

 

 진관사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둘레길로 나섭니다.

왼쪽의 다리로 꺽습니다.

 

진관사 옆에 있는 첨 생긴 고시촌이라나 뭐라나~~

 

 

 

 *진관사 태극기 비는...

제66주년 8ㆍ15 광복절을 맞아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진관사 태극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2011년 8월10일에 제막 되었답니다.

 

이제 둘레길 산행을 마치고...

노고산 산행때 들렸던 "너와나"식당에서 뒤풀이 합니다.

송년산행으로 많이들 참석할 줄 알았는데...이렇게 조촐하네요.

이게 다 이 아지매 탓인가봅니다.

산행하는 날 큰일 치룬다고 날짜를 잡아놓았으니...ㅋㅋ

 

 

 

산행때마다 답사하시고 솔비들의 안전산행을 위해 노심초사하신 대장님께 작은 성의를 드립니다.

정말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대장님이 안 계시는 솔비산악회는 속없는 만두신세인 거~아시지요~?ㅎㅎ

종신으로 저희들의 영원한 대장님으로 계셔 주시와요~!^^*

 

 

식당에 뒤 늦게 도착한 여친들이 몇 명 저 뒤로 보입니다.

안정에서 온 열성회원 여친도 보이네요.

참으로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저 친구가 좋아 그 먼길 마다 않고 참석해주는 저 아지매를

대장님이 젤 좋아한다네요~ㅎㅎㅎ

 

 

좋은 친구들과 좋은 길을 걸어 본 솔비산악회 송년산행..

춥다던 겨울날씨 치고는 너무나 화창한 날씨를 선물로 받아

더없이 즐겁고 화기애애했던 둘레길 여정...

때로는 묵묵히...또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깔깔거리며 걸어 본 구름정원길...

우리의 인생 한 걸음 한 걸음...둘레길 하나하나 함께 걸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어찌 우리들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으랴~!

경인년 올 한해의 모든 시름을 둘레길 위에 조금씩 내려놓고...

걸음마다 바뀌는 경치에 바쁜 눈길을 주고...

멋진풍경을 담으며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아름다워 보였던 송년산행...

친구들이여~ 고마우이~!

우리가 함께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 이제 나이들어 세월이 흘러 변하는 자신들의 모습에 슬퍼하지 맙시다!

단단한 자양분의 삶의 지혜로 더 아름다운 인생을 보내도록 노력해요.

지끔껏 살아오면서 우리들이 정말 잘 걸어오고 있었나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게 해 준...

그렇게 세월아 네월아 걸어 본 구름정원길 산행으로...

솔비산악회 경인년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솔비여러분~~올 한해 모두 모두 수고 많았어요~^^*

임진년 새해에도 무궁한 발전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