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운아지매의 울릉도 여행...1

 

(솔비산악회 7월 산행사진 대신 올립니다~!^^)

 

포운아지매가  오랜만에 광명의 친구들과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2008년 5월에 유럽여행 다녀오고 나서 딱~ 만 3년만이네요.

이 동네 친구들과는 처음 해외여행을 태국의 푸켓으로 시작해 중국 장가계, 동유럽 6개국...그렇게 시작한 여행 계획이...

작년 터키여행이 무산되면서 부터  해외여행을 다 함께 움직인다는 건 무리일 것 같아...

이제부턴 국내여행으로 만족하자로 바꿔 처음으로 계획한 여행이 울릉도였지요.

이제 나이들이 들어 그런가~ 자식들 혼인 날짜 받아놓으니 안돼...

손주들 봐야하니 안돼...정말 단체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몇 번의 시행착오끝에 두 명의 정회원이 빠지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9명의 동네친구들과 무사히 울릉도여행을 마치고 온 사진들을 정리해 봅니다.

여유가 많아 다른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우리나라도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너무나 많다는 거...

그나마도 우리 평생에 다 못 보고 간다는 거...울릉도여행을 다녀온 소감이구먼요.ㅎㅎ

 

2박 3일의 여정이 3박4일로 늘여지는 행운(^^)이 따라준 울릉도여행 사진을

단체사진은 모두 빼고 (누군지 모르잖아요?ㅋㅋ) 이 아지매만 있는 사진을 위주로

울릉도 풍광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지난 5월 17일~20일까지의 여정으로 다 함께 가보실까요~?^^*

새벽 4시 10분에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엄마를 데려다 준다고 딸아이가 눈비비며 일어나 태워 준 승용차 안에서...

보름달이 휘영청...달인지 가로등인지...새벽길 야경을 찰~ 칵~

 

영등포에서 시청을 거쳐 잠실에서 여행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3시간여 달려 도착한 묵호항...

이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8시45분에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선을 타야합니다.

배멀미가 걱정되어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해보니

항구에서 파는 멀미약이 젤 잘 듣는다나?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 앞에서... 

초고속으로 바닷길을 달려 3시간 좀 더 걸려 울릉도로 간답니다.

 

항구에서 파는 배멀미약 덕분인지 멀미를 전혀 하지 않고 무사히 울릉도에 도착...

하선하는 중에 울릉도 여객터미날을 찰칵~~

 

우리가 예약한 여행사는 마운틴여행사였는데...

이렇게 섬여행은 연합으로 움직인다고...도착해보니 홍익여행사에서 모든 일정을 담당...

육지에서는 안내하는 이도 없이 각 팀끼리 울릉도에 도착해 현지 여행사 가이드와 미팅...

 

우리들이 타고 온 여객선에서 하선하는 여행객들...

 

  

 

울릉도에서 첨 식사하러 들어 간 식당...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일정을 진행...

 

 

도동항 주변...

 

도동항 어시장...

 

 우리들이 타고온 여객선이 보이네요.

 

도동항 전경...

 

도동항 주변 산책중에...

 

가로등위에 갈매기가~?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신기한 풍경...^^*

 

울릉도에서 젤 첨 구경한 곳이 봉래폭포...

지하수가 모여 지표로 다시 용출한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이 곳이 봉래폭포...

 

봉래폭포를 배경으로 한 폼~ㅋㅋ

 

 

 

이 굴에서 찬공기가 나와요.

 

첫 날 울릉도 육로관광에 태워 준 버스...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 눈에 보이는 내수전 전망대...

 

 내수전전망대 올라가는 길에서...

 

개미들이 줄지어 기어가는 모습...

 

 

전망대에 올라오니 뿌연 안개때문에 시야가 흐려  실망...

 

저동항,죽도, 관음도가 보인다는데 어디가 어딘지...

시야도 흐린데다 가이드의 설명도 없이 그냥 우리끼리 뭐가 뭔지 도통...^^*

 기념사진만 박고 와야했당~!^^*

 

내수전전망대를 올라갔다 오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은 끝...

이 전망대에서 이동하는 버스를 한 시간이나 기다리다 지치는 바람에

울릉도에 온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그래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사 준 구수한 오뎅을 안주로

시원한 호박막걸리 한 잔 마시는 즐거움에 그나마도 위안이 되었지요.ㅎㅎ

항상 빡빡하게 여행을 다녀서인지 너무 여유있는 것도 병이라~

첫 날의 울릉도 기억은 그야말로 꽝~~이었구먼요~!^^* 

우리팀이 묵은 숙소는...도동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20여분 떨어진 남양이라는 곳...

도동항이 제일 번화한 곳인데 그 곳에서 멀리 변두리로 숙소를 정했다고 내심 불만이었는데...

그게 아니네... 시원한 바닷가의 호젓한 풍경과 주변이 볼게 많아 더 좋았다는 사실...^^*

 

 

 

 

울릉도 둘쨋날 투어는...육로일주 B코스관광...

도동을 출발해서 사동을 거쳐 해안도로를 따라 기이하고 신비한 모양의 바위들을 버스를 타고 가면서

눈으로 구경한 다음 내린 곳이 태하전망대...

태하성하신당으로 가는 둘레길에서...

 

 태하성하신당으로 가는 길이 꼭~ 만리장성 같아요~!^^*

 

 

 

  

 

태하전망대와 태하등대 사이에 이런 기이한 황토굴이...

 

 

 

 

태하전망대...

 

 

다시 버스로 달려 도착한 곳이 나리분지...

 

 

 나리분지안에 있는 특산물 단지...

 

삼나물 무침...

 나리분지의 특산물인 삼나물무침에 동동주 한 잔씩 걸치며 건배를~^^*

 

 

 

울릉도 육로관광이 모두 끝나고...점심식사후에는 선택관광이 진행...

또 시간의 여유가 있어 도동을 동네 한비퀴 돌고난 후...

그래도 또 시간이 남아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들어가 커피 한 잔씩 시켜놓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우린 울릉도 해상 유람선 일주관광을 선택...

유람선안에서 친구 양말에 적혀있는 글귀를 찍어봤어요.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천만에~~집 나오면 천국이란다~!^^*

 

유람선에서 자리를 잡다보니 우째 이런 행운이~???

울릉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구경할 수 있는 창가에 딱~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요.

창 문을 열어놓고 원없이 셔터를 눌러됐습니다.

 

도동을 출발해 남양사자바위.구멍골바위를 지나 태하황토굴,나리분지 삼선암을 거쳐 섬목을 돌아 오는

울릉도 일주 유람선 관광이 펼쳐집니다.

갈매기들도 계속 유람선위을 맴돌며 따라오고...

 

 

자세히 보니 사람이 누워있는 얼굴형상이랑 비슷해 찍어봅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ㅎㅎ

 

갈매기들이 계속 따라와 먹이를 쥐고 유혹해 보는데...

언제 잽싸게 채가는 바람에 순간포착엔 실패를 거듭...^^*

 

 

 

 

 

 

 

 

 

 우리팀이 묵고있는 남양에 있는 여관과 식당이  멀리 보이데요.

가운데 젤 높은 건물이예요.

괜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