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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보양식~~ 닭 백숙과 낙지 한 마리^^

포운 2009. 9. 29. 21:43

 

 

 

 가을 보양식 닭 백숙이에요~~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무엇보다도 감기 조심해야 하구요~

얼큰한 것도 좋지만,

오늘은 담백한 국물로 기운 펄펄 나는 닭고기 요리를 해 보았어요.

 

기운나고  힘솟게 한다는 낙지도 엄청 큰 녀석으로 한 마리 넣어 주었어요.ㅋ

낙지가 커서 가족들끼리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았답니다.

한마리 이상 넣어 주셔도 좋아요~~~ㅋ

 

 

 

 

 

 

닭백숙이라고는 했지만, 삼계탕에 들어 가는 재료들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묵은지보다는 금방 버무린 겉절이가 훨씬 맛있구요~

빨간 양념장에 고기와 낙지를 찍어 먹는다는 것이 조금 다를거에요~

 

 

 

닭은 영계보다는 좀 더 큰 사이즈로 준비해야 먹을게 많아 좋아요~

20~30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없애 준비합니다.

두 토막을 내셔도 되고, 네 토막 내도 상관 없답니다.

닭도리탕처럼 먹기 편한 크기로 손질해도 괜찮아요~

원하는대로......

 

 

커다란 냄비에 준비한 닭을 넣고 1시간 이상 푹 삶아 주세요~

물은 넉넉하게 넣어 주셔야 죽까지 끓일수 있어요~

 

수삼, 대추, 마늘, 밤, 굵은 대파 흰부분 서너개, 통감자 넣고,

(잣이나 은행 넣어도 좋아요)

한소큼 끓고 나면, 중불에서 오래 끓여야 좀 더 맛있어요~

 

끓이고 난 뒤 닭 외에 재료는 꺼냅니다.

푹 익은 감자도 건져 먹는 재미가 있어요.

 

 

 전골 냄비에 육수와 닭고기를 담고, 다진 마늘과 후춧가루 넣고

대파 썰은 것을 올려 식탁 위에 냅니다.

 

 

 

식탁 위에서 끓으면 손질한 낙지를 얹어 익혀 가며 먹음 아주 맛나요~`

낙지는 살짝 익혀 드시구요~

 

 

 

 

 

제철 채소 무나 배추로 빨갛게 겉절이 하면

신선하고 싱싱한 맛이 일품이지요.

 

 

 

닭 고기와 낙지를 찍어 먹을 소스는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섞어 만들어요~

 

빨간 고추를 믹서에 굵게 갈아 내어 양념하거나,

번거로우면 굵은 고춧 가루 이용하시구요~

굵은 고춧 가루, 매실액, 설탕, 새우젓국 약간,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식초 약간, 통깨, 다진 양파, 다진 고추, 참기름, 진간장 조금 섞어 주세요.

 

닭국물에 양념장 풀어 드셔도 그 맛이~~~끝내 준답니다....ㅋㅋ 

 

   

 

닭고기를 발라 겉절이와 함께 드시거나,

양념장에 찍어 드시면 돼요.

아이들은 소금, 후춧 가루 섞어 찍어 먹으면 되구요.

 

 

 

 

보양식 먹으면서 과음하면 좋지 않겠지만,

가벼운 곡주 내어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닭고기 먹으면서 한쪽에서는 죽을 끓여요~

닭 국물과 불린 찹쌀을 넣고 끓이세요.

남은 닭살도 쭉쭉 찢어 넣고.....

냉장고에 있는 당근과 파도 쫑쫑 썰어 넣고....(불 끄기전에 넣어야 해요)

쌀알이 퍼지게 뭉근히 끓이고, 상에 낼때는 소금, 후추가루와 함께 곁들여요.

구운 김도 살짝 잘라 올려 주면 맛있는 닭죽이 완성 됩니다.

 

 

 

 여기에도 겉절이 곁들여 주면,

한 그릇 아니고도 두 그릇 이상 먹게 돼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닭죽이랍니다...ㅎ

 

 

 

 

 

 

 

 

이렇게 하는 닭 백숙은 번거롭게 요리 하지 않고,

 푹 삶아 고기만 하면 되는 의외로 간단한 요리에요. 

일단 삶아진 닭고기 먼저 건져 먹고,

그 닭 국물에 찹쌀 넣고 죽까지 끓여 먹을 수 있으니 든든할 거에요~~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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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과나무 카페
글쓴이 : 꽃기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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