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운의 자작글, 솜씨방

마음을 버린다는 것은~?

포운 2008. 12. 5. 16:50

마음이란...
-내가 살아온 삶의 기억이라고 하네요.

마음을 버린다는 것은...
-기억에는 감정이 묻어 있답니다.
아픈기억에는 아픈 감정이...슬픈기억에는 슬픈 감정이...
애절한 기억에는 애절한 감정이 묻어 있다고 합니다.

그 기억에서 일체의 감정을 털어버리는게
마음을 버리는 일이라고 하네요.

지나간 기억에서 가슴 아팠던 기억...쓰라린 배신감을 느꼈던 기억...
뒷통수 맞고 멍하니 머리속이 텅비는 것 같은 공황상태를 느꼈던 그 모든
아픈 기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려 애쓰니 저절로 감정까지
무뎌지는게 느껴집니다.

지나간 기억에서 나쁜기억은 될수록 기억하지 않으려 애쓰니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수 있구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돌려 생각해보면
모든게 쉽게 해결이 나는것을...왜 서로가 이해심이 부족했던가
새삼 옹졸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과거지사로 돌리고
앞으로는 모두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단합대회까지 참석하구 왔지요.
뭔가 낯설고 어색하게 대하는 친구들도 몇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잘 대해 주려고 애쓴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내고 왔답니다.
서운했던 감정 모두 씻어버리고 아무일 없이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철없이 떠들고 열심히 뛰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마시고...^^*

마음을 버리니 모든게 해결이 나는 것을...
남은 인생 정말 얼마나 남았다고...앞으론 다시는 서로를 아프게 하지말고
좋은 기억만 기억될 수 있는 친구들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봅시다요~! .

2006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