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 사진방

야들아 이기 무신 난리고~!

포운 2008. 10. 15. 23:43

아침산책에서 돌아와보니...다들 모이란다.

무신일인가 기둘리는데...

갑자기 이기 무신 냄새고~?

하이구마~~

갑자기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데이~

이날...삼치 한 댓축 없어졌을끼구마~! ^^*

 

 

 

 

자~ 불피우자~~

 

언제 구워지냐~ 연기만 피우고...

 

야야~ 느그들 눈이 정말 썩은 동태눈 닮았다야~

느그들은 그래도 삼치 아이가~ 삼치...

똑바로 뜨고 보그라~~!ㅋㅋ

 

다 익었냐~ 저기 젓가락 좀 다고...

 

 

이건 내가 찜해 논거다...가져 가지마라...

덜 익은 삼치를 서로 가져가려고 야단일세...

하긴 회도 먹는데 덜 익으면 어떻노...

 

 

고만 뒤적거려라...안 익는다...

하이고마~ 마음은 급하고 고기는 와 이리 빨리 안 익노...

병학이아재...오늘 삼치구이 장사 끝내주네요~!^^*

 

 

석쇠에서 금방 구워 낸 삼치구이...

뜨거울때 먹는 그 맛은 난 평생 처음이다. 

고향의 맛과 고향의 정을 마음껏 맛 볼수 있었던

이 날 아침의 모습을 ...

어찌 잊을수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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